HTML5는 HTML를 정의하는 표준화에 있어서의 최신 표준 명세입니다. HTML5 명세는 아직도 표준 지정이 완료되지 않았고 변경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Mozilla 및 다른 웹 브라우저 벤더는 이미 사양 중 많은 부분에 대한 구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링크 하고 있는 문서에서는Firefox 및 다른 많은 제품으로 사용되어 있는 Mozilla의 Gecko 엔진에 있어서 이미 기술 지원되어 있는 HTML5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기능을 기술 지원하고 있는 Gecko 버전 및 다른 브라우저 엔진에 대해서는 지정된 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새로운 HTML5 File API 지원이 Gecko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API는 웹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가 선택한 로컬 파일에 접근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것에는 type 속성의 값에file를 지정한 <input> 요소에 새롭게 추가된 multiple 속성을 이용하는 것으로 복수 파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기술 지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윈도 서버 2012(영어:Windows Server 2012, 이전의 코드 이름: 윈도 서버 8)[1]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계열의 운영 체제이다.윈도 8의 서버 버전이자,윈도 서버 2008 R2의 뒤를 잇는다. 2012년 9월 4일에 출시했다.[2]
전작과 달리 윈도 서버 2012는 아이테니엄 기반 컴퓨터를 지원하지 않으며[3] 4개의 에디션을 갖추고 있다. 윈도 서버 2008 R2에 견주어 업데이트된 하이퍼-V 버전, IP 주소 관리 역할, 새로운 버전의 윈도 작업 관리자, ReFS, 새로운 파일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 및 개선되었다.
이 문서에서는 Windows Server 2012 운영 체제를 설치하기 전에 해결해야 하는 알려진 문제를 포함하여 이 운영 체제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또한 설치하는 동안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설치를 완료한 뒤 해결해야 하는 알려진 심각한 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와 같은 위치에 있는 릴리스 정보를 참조하십시오.
설치 프로그램은 몇 가지 단계로 작동됩니다. 몇 가지 기본 정보가 표시된 다음 설치 프로그램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합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초기 구성 작업을 위한 메뉴가 표시됩니다. 이 메뉴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특정 요구에 맞게 서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Windows Server 2012의 커널 모드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고 디지털 서명했는지 확인합니다.
플러그 앤 플레이 장치를 설치하는 경우 드라이버가 디지털 서명되지 않았다는 경고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가 포함된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 과정에서 오류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두 경우 모두 Windows Server 2012에서는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를 로드하지 않습니다.
드라이버가 디지털 서명되었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거나, 설치 후에 컴퓨터를 부팅할 수 없으면 다음 절차를 사용하여 드라이버 서명 요구 사항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십시오. 이 절차를 통해 컴퓨터가 제대로 시작되고, 서명되지 않은 드라이버가 로드됩니다.
Windows Server 2012를 설치하기 전에 이 섹션의 단계에 따라 설치를 준비합니다.
UPS 장치를 분리합니다. 대상 컴퓨터에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가 연결되어 있으면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전에 직렬 케이블의 연결을 끊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직렬 포트에 연결된 장치를 자동으로 검색하므로 UPS 장치가 연결되어 있으면 이러한 검색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서버를 백업합니다. 이 백업에는 컴퓨터가 작동하는 데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구성 정보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서버에 대한 구성 정보, 특히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 서버와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정보를 백업해야 합니다. 백업을 수행할 때는 부팅 및 시스템 파티션과 시스템 상태 데이터를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구성 정보를 백업하는 또 다른 방법은 시스템 자동 복구에 대한 백업 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합니다.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는 설치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컴퓨터에 로컬로 복사되는 모든 파일을 검색해서 설치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질 수 있습니다.
대용량 저장소 드라이버를 제공합니다. 제조업체에서 드라이버 파일을 별도로 제공한 경우 미디어의 루트 디렉터리나 amd64 폴더에 있는 플로피 디스크, CD, DVD 또는 USB(범용 직렬 버스) 플래시 드라이브에 파일을 저장합니다. 설치하는 동안 드라이버를 제공하려면 디스크 선택 페이지에서 드라이버 로드를 클릭하거나 F6 키를 누릅니다. 드라이버의 위치를 찾기 위해 검색하거나 설치 프로그램에서 미디어를 검색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Windows 방화벽이 기본값으로 켜져 있도록 합니다. 방해 없이 인바운드 연결되어야 하는 서버 응용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인바운드 방화벽 규칙을 생성하여 이러한 연결을 승인하기 전까지 계속 오류를 일으킵니다. 응용 프로그램을 제대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포트 및 프로토콜을 확인하려면 응용 프로그램 공급업체에 문의하십시오.
Microsoft, Active Directory, Hyper-V, MS-DOS, Windows, Windows NT, Windows Server 및 Windows Vista는 미국, 대한민국 및/또는 기타 국가에서 Microsoft Corporation의 등록 상표 또는 상표입니다.
본 제품에는 부분적으로 Independent JPEG Group의 작업을 기반으로 하는 그래픽 필터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onstructing web pages from scratch using HTML code isn’t a pleasant process, even if you do know what you’re doing. Web pages can be constructed using similar elements to those found in desktop publishing packages: text and images placed in frames and tables on the page, so it’s little surprise that most attempts to make web building a more user-friendly experience focus on providing DTP-style controls for you to use in order to construct your pages.
WYSIWYG Web Builder is no different in this respect: all the page elements you could possibly need are provided as draggable objects on the left of the screen. Drag one on to the blank page, resize it accordingly and then double-click it to control what it does. Dozens of elements are available, from basic text frames, images and simple links to more complicated elements like navigation tabs, forms and even ecommerce buttons.
If the idea of designing from scratch is offputting, then the program supplies a number of templates to get you started quickly, letting you concentrate on your site’s content rather than its design. Everything you need to create your own website is here, with additional elements, such as a plug-in for uploading your site to the web via FTP, available through separate downloads.
What's new in 9.0.3?
- Fixed: Font name not saved in 'Login Name' object.
- Fixed: <label> tag ignored in HTML beautifier.
- Fixed: Several CMS Plugin issues.
- Fixed: Upgrade from WB8 CSS menu has wrong default values.
- Fixed: Image crop selection problem when using both mouse and keyboard.
- Fixed: Default font in CMS View is now off by default (change the text color if you want to activate it).
- Fixed: PrettyPhoto lightbox is missing navigation.
- Fixed: Asset manager does not update background images.
윈도 XP(Windows XP)는 가정용/업무용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 미디어 센터와 같은 일반 목적의 컴퓨터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운영 체제 가운데 하나이다. XP는 eXPerience 중 "XP"를 따서 만들었다. 개발 당시에는 휘슬러(whistler)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다[1].
윈도 XP는 윈도 2000의 뒤를 잇는 제품이며, 윈도 NT 커널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초의 소비자 지향 운영 체제이다. 2001년 10월 25일, "홈 에디션"과 "프로페셔널 에디션"으로 나뉘어 첫 출시되었으며, IDC에 분석에 따르면 2006년 1월을 기준으로 사용자들은 400,000,000본의 윈도 XP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2]
원래 윈도 XP는 그의 뒤를 잇는 윈도 비스타가 출시됨에 따라 2009년 4월 14일 서비스팩 1의 지원이 종료되었고, 아직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서비스팩 2는 2010년 7월 13일에 윈도 2000과 동시에 지원이 중단되었으며 서비스팩 3는 2014년 4월 8일에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CD로 출시된 마지막 윈도우이며, 동시에 DVD로 출시된 최초의 윈도우이다. 윈도우 XP 이후로 DVD로만 출시된다.
윈도 XP용 서비스 팩 1 (SP1)은 2002년 9월 9일에 공개되었다. RTM 이후의 보안 문제 해결과 핫 픽스, 호환성 업데이트, 선택적 닷넷 프레임워크 지원, 태블릿 PC와 같은 새로운 장치 기술 지원, 새로운 윈도 메신저 4.7 버전을 포함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으로 USB 2.0 지원에, 다양한 미들웨어 제품을 숨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 액세스 및 기본 유틸리티 설정을 들 수 있다. 사용자들은 웹 브라우징과 인스턴트 메시징과 같은 기본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을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에 기본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의 일부를 숨길 수도 있다. 이 서비스 팩은 SATA 및 137GB 이상(48비트 LBA 지원)의 하드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RTM 버전에는 없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자바 가상 머신이 서비스 팩에 나타난다.[3] IPv6 지원도 이 서비스 팩에 도입되었다.
서비스 팩 2 (SP2, 코드이름: 스프링보드)는 보안 강화를 중점으로 2004년 8월 25일에 공개되었다.[5] 이전의 서비스 팩과 달리 SP2는 WPA 암호화 호환성, 개선된 와이파이 지원, 인터넷 익스플로러 6용 팝업 광고 차단, 블루투스 지원과 같은 새로운 기능이 윈도 XP용으로 추가되었다. 팝업 광고 차단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ActiveX 설치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것도 포함된다. 커널을 시동하는 동안 나타나는 로고 화면에 "Professional", "Home Edition", "Embedded"라는 글자를 없애버렸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SP2 출시 이전에 새로운 XP 에디션을 도입하였기 때문이다. 홈 에디션의 초록색 로딩 표시줄과 임베디드 에디션의 노란 로딩 표시줄은 프로페셔널과 다른 버전의 윈도 XP에서 볼 수 있었던 파란 로딩 표시줄로 바꿈에 따라 운영 체제들의 시동 화면을 서로 비슷하게 만들었다. 제어판과 도움말 및 지원 도구와 같은 다른 영역의 색들은 이전과 같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서비스 팩 2는 새로운 보안 기능이 더해졌는데 이를테면 윈도 방화벽으로 이름이 바뀐 방화벽을 포함하였고 이를 기본으로 사용하도록 설정하였으며 NX 비트 하드웨어 지원 및 에뮬레이션을 통한 데이터 실행 방지 기술을 제공하여 버퍼 오버플로 공격에 대비할 수 있게 하였다. 로 소켓(raw socket) 지원은 좀비 컴퓨터의 위험을 제한하기 위하여 제거되었다. 그뿐 아니라 보안과 관련한 개선이 전자 메일과 웹 브라우징에 추가되었다. 윈도 XP 서비스 팩 2는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 윈도 업데이트, 새로운 윈도 방화벽의 상태를 포함하여 시스템의 보안 전반을 다루는 윈도 보안 센터를 포함하고 있다. 타 개발사가 만든 바이러스 검사 소프트웨어와 방화벽 응용 프로그램도 새로운 보안 센터와 호환된다.
2006년 8월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XP SP2 및 윈도 서버 2003 SP1를 위한 업데이트된 설치 미디어를 공개하였다. Eolas 특허와의 마찰로 패치가 하나 포함되어 있는데[6] ActiveX 컨트롤을 수동으로 활성화하게 하였다.[7] 그 뒤로 이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라이선스되어 서비스 팩 3 이후 버전에는 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07년 8월 10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 팩 2에 대한 사소한 업데이트를 발표하였는데 이것이 서비스 팩 2c (SP2c)이다.[8] 이 업데이트는 윈도 XP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의 수가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 업데이트는 윈도 XP 프로페셔널과 윈도 XP 프로페셔널 N 운영 체제를 사용하는 컴퓨터 조립자에게만 해당한다. SP2c는 2007년 9월에 공개되었다.[9]
이 서비스 팩은 주로 다중 코어(듀얼 코어, 쿼드 코어 등)를 사용하는 중앙 처리 장치에 대한 수정이며, 10%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윈도 XP 사용자라면 이번 업데이트는 반드시 적용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17]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의 화면 보호기 탭에 있는 에너지 스타 로고를 제거하여 전원 관리 제어판으로 들어가는 링크 옆에 공간이 많이 남았다.
윈도 XP는 악성 코드, 바이러스, 트로이 목마, 웜에 대해 취약한 것으로 비평을 받아왔다. 홈 에디션 사용자가 시스템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을 제공하는 관리자 권한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큰 보안 문제로 작용되었다.
대형 시장을 가지고 있는 윈도는 역사적으로 바이러스 제작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이 되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문제 수정에 대한 패치를 공개하면, 크래커들은 문제가 해결된 것을 발견해 낸 다음 다른 보안 구멍을 찾아내어 공격을 시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시스템이 자동 업데이트를 사용하여 버그나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비즈니스 IP 부서는 사용자 정의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의 호환성을 검증하기 위해 업데이트 설치 전에 테스트를 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시장과의 경쟁을 압도하기 위해 독점을 악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윈도 XP가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 메신저를 운영 체제 안에 통합함과 동시에 윈도 라이브 ID 서비스와 결합한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미국 회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송 사건뿐 아니라 한국산 프로그램 회사로부터도 소송을 받은 적이 있다.
윈도 9x에서 XP로 옮기는 어떠한 사용자들은 도스 지원 부족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윈도 XP가 MS-DOS의 COMMAND.COM 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상 도스 머신 안에서 도스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윈도 XP는 여전히 오래된 수많은 도스 프로그램들을 실행하는 데에 문제가 있다. 윈도 XP가 NT 기반이라는 것이며 도스 기반 운영 체제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이로 인해 초기에는 윈도 9x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대부분이었다.
윈도 XP 에디션 N는 2004년 3월, 유럽 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게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끼워판 데 대하여 과징금 497백만유로(약 7731억 2823만원)을 부과하고,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빼고 공급하라고 지시하였다. 윈도 XP 에디션 N의 뜻은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다"라는 뜻이다. 대신에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를 사용자가 직접 고를 수 있게 하도록 하였다.
또한, 윈도 XP 에디션 N은 윈도 무비 메이커가 내장되어 있지않다. 그러나 사용자가 직접 내려 받을수 있게 하였다.
윈도 XP K / KN는 2005년 12월,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유럽 위원회의 비슷한 결정을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윈도 XP와 윈도 서버 2003에서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와 윈도 메신저를 빼고 공급하라고 지시하였다. 윈도 XP 프로페셔널과 홈 에디션의 K와 KN 에디션은 2006년 8월 한국어와 영어 버전을 출시하였다. 두 버전은 메신저와 미디어 플레이어를 고를 수 있게 하였다.
윈도 XP 스타터 에디션은 태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 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에콰도르, 우루과이 및 베네수엘라에서 윈도 XP를 사용하기 위해 가격을 내리게한 버전이다. 하지만 홈 에디션과 달리 응용프로그램을 3개만 실행할수 있고, 다른 기능을 사용못하게 하거나 삭제를 기본적으로 하였다. 출시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버전이라고 발표하였다.
스타터 에디션은 윈도 XP의 비싼 버전을 위해 여러가지 제한이 있다. 실행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최대 세 개로 제한을 두었고, 최대 화면 해상도는 1024x768로 제한했고, 도메인 네트워킹과 작업그룹이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스타터 에디션이므로 인텔셀러론과AMD 셈프론과 듀론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메모리는 512MB로 제한했고, 하드디스크는 120GB로 제한했다.
윈도 7(Windows 7)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계열 운영 체제이다. 주로 데스크톱,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PC, 미디어 센터 PC를 비롯한 개인용 컴퓨터용으로 개발되었다.[1] 윈도 7은 미국 시간 기준으로 2009년 7월 22일에 컴퓨터 제조 회사에 출시되었으며[2] 2009년 10월 22일에 6가지 에디션의 소매 버전으로 대중에게 출시되었다. 대중에게는 윈도 비스타가 출시된 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날 출시하였다. 윈도 7의 서버용 버전은 윈도 서버 2008 R2이며 같은 시기에 출시되었다.
이전 버전인 윈도 비스타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많이 도입되었으나 이와 달리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에서 이루어 놓은 응용 프로그램 및 하드웨어 호환성을 개선함과 더불어 윈도 계열의 중심적이고 점층적인 업그레이드에 집중하였다.[3] 2008년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개최한 발표회에서는 멀티터치 지원, 새로운 작업 표시줄(슈퍼 바), 다시 설계된 윈도 셸, 홈 그룹으로 불리는 홈 네트워킹 체제[4], 그리고 성능 개선을 다루었다. 윈도 일정, 윈도 메일, 윈도 무비 메이커, 윈도 사진 갤러리와 같은 이전의 윈도에 있었던 일부 응용 프로그램들은 그 기능들 대부분은 프리웨어로 공개된 윈도 라이브 필수 패키지 제품군의 일부로 따로 제공하고 있다.[5]
개발 초기에는 윈도 블랙콤(Windows Blackcomb)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으나, 2006년 1월부터는 코드네임 비엔나(Vienna)로 변경되었다. 윈도 7은 2009년 10월 22일에 출시되었다. 정식 버전의 빌드번호는 7600이고, 이전에 발표된 베타 버전에 비하여 2,000개 이상의 보안 및 버그 패치 실시, 시각 인터페이스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였다고 한다. 윈도 7은 32비트와 64비트로 개발되었으며 윈도 서버 2008 R2는 64 비트 버전만 출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측에 따르면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와 97%의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을 보여준다고 한다[6]
한편, 윈도 7 이후 출시된 차기 운영 체제는 NT 커널 기반의 윈도 8이며, 윈도 8 이후의 차기 운영체제로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클라우딩 컴퓨팅용 미도리가 유력하다는 설이 있다. 2020년경에 발표될 미도리는 기본적인 구성이 윈도와 전혀 다른 운영 체제이므로 이름을 윈도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7년 7월 셋째 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MS 세일즈 트레이닝 콘퍼런스에서 후속 모델 코드네임을 '7'(Seven)로 변경했다. 이 자리에서 3년 이내에 출시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비엔나의 코드네임이 '7'로 변경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콘퍼런스에 참여한 이들은 혼란스러운 분위기였다. NT 계열의 운영 체제 XP(5.1), Vista(6.0)에 이은 7 버전이라고 추측되었으나, 윈도 7은 NT 6.1 커널을 사용한다.
2008년 10월 14일(대한민국 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비스타 팀 블로그에서는 코드명 윈도 7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7] 이로써 윈도 7은 코드명을 그대로 제품 명칭으로 사용하는 두 번째 사례가 되었다.[8](첫 번째는 Windows ME이다. 코드네임 밀레니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2000년 가을에 윈도 XP(2001년)와 서버 제품 윈도 서버 2003(2003년), 그리고 2005년 하반기 출시로 블랙콤(Blackcomb)이라는 윈도 버전에 앞서 계획되었다. (이를 휘슬러-블랙콤 프로젝트라고 일컫는다.) WinFS라는 이름의 고급 자료 기억 시스템과 자료 검색이 블랙콤을 위해 주된 기능으로 계획되었다. 이즈음, 빌 게이츠가 블랙콤에 대하여 언급한 기능은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인식하는 입력줄"이라고 언급하였다.[9]
윈도 XP 출시 이후 블랙콤 계획은 뒤로 미뤄졌으며, "롱혼"(Longhorn)이라는 코드 이름의 제품을 2년 앞선 2003년에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10] 그러나 2003년 중반에 롱혼은 블랙콤에 추가할 기능 가운데 몇 가지, 이를테면 WinFS, 데스크톱 창 관리자, 닷넷 프레임워크 기반의 새로운 버전의 시스템 구성 요소를 도입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단기간 만에 바이러스 등을 통한 결함이 발견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 우선 순위를 변경하였다. 이로써 롱혼의 주된 개발은 윈도 XP와 윈도 서버 2003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팩 개발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개발된 서비스 팩 1, 서비스 팩 2, 서비스 팩 3은 새로운 보안 중심의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윈도 비스타 개발은 운영 체제에 도입될 코드의 품질에 대한 걱정으로 말미암아 2004년 11월에 완전히 초기화되었다. 결국 롱혼에 추가될 WinFS, 차세대 보안 컴퓨팅 기반(NGSCB) 등의 다른 기능들은 준비되지 않았으며 윈도 비스타나 윈도 서버 2008에서 이러한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블랙콤은 2006년 상반기에 비엔나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2007년 7월 20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언급에 따르면, 윈도 비스타의 차기 제품의 경우 윈도 클라이언트 차세대 운영 체제의 내부 이름은 윈도 7이며, 그 이름은 수개월 전부터 보고된 바 있다고 하였다. 윈도 7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8과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12가 내장되어 있다.
8월 6일, 윈도 7 RTM 버전이 MSDN 및 테크넷을 통해 배포되었다. 영문판만 제공되었다.
8월 14일, 윈도 7 RTM 버전이 MSDN 및 테크넷을 통해 배포되었다. 이번에는 일본어, 독일어 등이 제공되었다.
8월 22일, 윈도 7 RTM 버전이 MSDN 및 테크넷을 통해 배포되었다. 이번에 배포된 것은 기타 35개국 언어들이 공개되었으며, 한글판은 8월 29일에 공개되었다.[12] 한글판은 공개 후에 갑자기 목록에서 사라져서 휴지통의 속성 단축키 문제라는 이유와 불법복제 방지 등의 이유가 나돌았는데, 9월 3일에 완전히 일치하는 똑같은 버전이 다시 공개되었고,[13] 이는 데이터베이스의 몇몇 링크에서 다운로드 오류가 나서 수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14][15]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빌 게이츠는 이 버전의 윈도가 사용자 중심적일 것이라고 살며시 말을 던졌다.[18] 빌 게이츠는 윈도 7이 성능 개선에도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하였다.[19] 그 뒤에 스티븐 시노프스키는 엔지니어링 윈도 7(Engineering Windows 7) 블로그에서 이 점을 보충하여 설명하였는데, 그는 효율적이지 않은 코드 경로를 찾아내고 성능 저하를 막으려고 운영 체제의 수많은 부분의 성능을 측정하는 다양한 새로운 추적 도구들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사용하였다고 하였다.[20]
회사의 상무인 빌 베그티(Bill Veghte)는 윈도 7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윈도 비스타 사용자들이 윈도 XP에서 업그레이드할 때 마주쳤던 장치 호환성 문제를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21] 2008년 10월 16일에 윈도 7에 대하여 언급한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는 윈도 비스타와 윈도 7의 호환성을 증명하였는데[22] 실제로 WDDM 1.1 등의 일부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비스타와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비스타용 드라이버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윈도 7은 윈도 비스타의 잘 다듬어진 버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22]
컴퓨터의 보안과 유지를 아우르는 윈도 관리 센터(Windows Action Center)는 제어판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아니며 기존의 윈도 보안 센터로부터 이름이 바뀐 것이다. 윈도 7의 사용자 계정 컨트롤의 기본 설정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응용 프로그램을 통하여 상승된 권한을 가지고 신뢰 받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실행을 허용하는 데 대해 비판을 받아왔다.[29]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커널 엔지니어 마크 러시노비치(Mark Russinovich)는 이러한 문제를 인정하였으나 새로운 설정에 의존하지 않는 다른 취약점이 있음을 내비치었다.[30] 윈도 7은 또, WIC를 사용하는 이미지 디코더를 추가함으로써 맥(Mac)과 같은 RAW 이미지 보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하여 RAW 이미지 미리 보기, 윈도 탐색기의 메타데이터 표시, 윈도 사진 뷰어와 윈도 미디어 센터의 완전한 크기로 보기, 슬라이드쇼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31]
작업 표시줄에도 변화가 있다.
빠른 실행 도구 모음이 작업 버튼과 하나가 되어 작업 표시줄이 더 강화되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를 "슈퍼 바"(Superbar)로 부른다.
점프 목록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공통된 작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32]
작업 표시줄 버튼을 다른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스크린샷에서 에어로 픽(Aero Peek→엿보기)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 기능은 눈에 보이는 모든 창을 투명하게 만들어서 바탕 화면을 빠르게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33]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대변인은 바탕 화면 위의 RSS 가젯을 참조하면서 "뉴스를 빠르게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출처 필요]윈도 에어로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투명도가 달라졌으며 윈도 비스타와는 달리 창의 테두리와 작업 표시줄은 윈도 에어로가 적용되는 동안 창을 최대화할 때 어둡게 바뀌지 않는다. 그 대신 윈도 7에서는 창을 최대화할 때 에어로 투명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윈도 7은 개발자들을 위해 SOAP 기반의 웹 서비스를 기계어로 작성하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네트워킹 API(닷넷 기반의 WCF 웹 서비스와는 반대),[34] 응용 프로그램 설치 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기능, 간소화된 사용자 계정 컨트롤(UAC) 확인 절차, 단순화된 설치 패키지 개발,[35] 그리고 새로운 확장 언어 서비스 API를 통한 개선된 국제화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36]
WinHEC 2008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30비트와 48비트의 색이 scRGB (HDMI 1.3이 xvYCC로 변환하고 출력할 수 있음)라는 넓은 색역과 더불어 윈도 7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윈도 7에 지원되는 이 비디오 모드들은 16비트 sRGB, 24비트 sRGB, 30비트 sRGB, 그리고 확장 색역 sRGB가 포함된 30비트, 그리고 48비트 scRGB이다.[37][38]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에 대한 더 나은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윈도 7은 독자적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사용 여부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39] 그 결과 윈도 7은 SSD의 구조적 특징을 고려한 장치 인터페이스 명령어인 TRIM을 기본 지원한다.
윈도 7에는 스페이드(Spades), 백개먼(Backgammon), 체커(Checkers)의 온라인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8과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12도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윈도 비스타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윈도 구성 요소를 더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항목으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윈도 미디어 센터, 윈도 검색, 그리고 윈도 가젯 플랫폼이 있다.[40] 윈도 7은 13개의 추가적인 소리 구성표(델타, 도시, 라가, 문자, 붓글씨, 사바나, 소나타, 오후, 유산, 정원, 축제, 풍경, 황홀)가 있다.[41]윈도 버추얼 PC로 새로 이름을 부여 받은 새로운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버추얼 PC는 윈도 7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에디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42]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윈도 XP 모드를 비롯한 여러 개의 윈도 환경을 한 대의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며 기본적으로는 인텔 VT와 AMD-V가 필요하다. (다만 일부 패치를 통하여 이러한 CPU 제한을 풀 수 있기는 하다.[43]) 윈도 XP 모드는 가상 머신에서 윈도 XP를 구동하여 윈도 XP에서 실행 중인 응용 프로그램들을 윈도 7 바탕 화면에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44] 그뿐 아니라 윈도 7은 가상 하드 디스크 (VHD)를 일반 자료 기억 장치로 마운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윈도 7의 부트로더는 윈도 시스템을 VHD로부터 시동할 수 있다.[45] 윈도 7의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 (RDP)은 영상 재생 및 3차원 게임을 비롯한 실시간 멀티미디어 응용 프로그램의 지원을 강화하므로 원격 데스크톱 환경에서 다이렉트X 10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46] 윈도 비스타 스타터 에디션에 존재하였던, 응용 프로그램을 세 개만 실행할 수 있게 한 제한은 윈도 7에는 해당되지 않는다.[47]
2009년 7월에 Amazon.co.uk의 윈도 7 선주문이 처음 17주나 걸렸던 윈도 비스타의 수요를 단 8시간만에 압도하였다.[51]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7번째 해리 포터 책의 판매를 깨고 아마존 사상 유례 없는 선주문이 되었다.[52] 36시간 뒤 64비트 버전의 윈도 7 프로페셔널과 얼티밋 에디션이 일본에서 매진되었다.[53] 출시한 지 2주가 되었을 때 시장 점유율이 애플의 맥 OS X 최신 운영 체제인 맥 OS X 스노 레퍼드의 점유율을 앞섰다고 발표하였다.[54][55] 넷 애플리케이션스(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윈도 7은 3주도 채 안 되어 4%의 시장 점유율에 도달하였다고 하였다. 이와 비교하여 이전작인 윈도 비스타가 그만큼 도달하는 데에 6개월 걸렸다.[56] 2010년 3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7 라이선스를 90,000,000개 넘게 팔았다고 발표하였다.[57] 2010년 4월 23일에 윈도 7은 150,000,000개의 복사본이 팔려나갔는데 이는 1초에 7개의 복사본이 팔려나가게 되어 역사상 가장 빠른 운영 체제 판매를 기록하였다.[58][59] 2010년 6월 윈도 업데이트의 전 세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면 윈도 7 PC의 46%가 윈도 7 64비트 에디션을 사용하고 있다.[60]NPD 그룹의 스티픈 베이커(Stephen Baker)에 따르면 미국에서 2010년 4월 동안 77%의 개인용 컴퓨터에 64비트 에디션의 윈도 7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61] 2010년 7월 22일 기준으로 윈도 7은 175,000,000장의 복사본이 팔려나갔다.[62]
윈도 7의 리뷰는 매우 긍정적인데 이전작 윈도 비스타와 비교할 때 이용성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CNET은 윈도 7 홈 에디션 프리미엄에 다섯 별 중 4.5 별을 주면서[63] "(윈도 7은) 비스타가 가져야 했던 것 이상을 가졌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야할 곳이다.[64]"라고 언급하였다. PC 매거진은 5점 만점에 4점을 주면서 윈도 7이 윈도 비스타에 비해 호환성 문제가 거의 없고 도구 모음이 다시 편성되었으며 홈 네트워킹이 단순해졌고 시동 시간이 빨라지는 등의 "큰 개선"이 있었다고 설명하였다.[65]맥시멈 PC는 윈도 7에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면서 윈도 7을 이용성과 보안 면에서 "엄청난 도약"(massive leap forward)이라고 말하였으며 새로운 작업 표시줄에 대해서는 "들어간 것만으로도 값어치가 있다"(worth the price of admission alone)며 찬사를 보냈다.[66]PC 월드는 윈도 7을 윈도 XP의 "훌륭한 후계자"(worthy successor)라고 부르면서 속도 벤치마크에서 윈도 7은 윈도 비스타보다 조금 더 빠르다고 언급하였다.[67] 또, PC 월드는 윈도 7을 올해(2009년)의 가장 좋은 제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였다.[68] 윈도 7 리뷰에서 엔가젯(Engadget)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력한 발걸음"(strong step forward)을 내딛었으며 속도가 특히 넷북 영역에서 윈도 7의 주된 판매 포인트라고 언급하였다.[67]테크레이더는 별 다섯 개를 주면서 이제까지의 윈도 가운데 최고의 버전으로 불렀다.[69]뉴욕 타임스[70], USA 투데이[71], 월 스트리트 저널[72], 텔레그레프[73] 또한 윈도 7을 호의적으로 바라보았다.
일부 비스타 얼티밋 사용자들은 윈도 7의 가격과 업그레이드 옵션에 우려를 나타냈다.[74][75] 윈도 비스타를 윈도 7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윈도 비스타 얼티밋 사용자들은 윈도 7 얼티밋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 설치하기 위하여 219.99 달러를 내야 한다.[76]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 7을 여러 버전으로 나누어 판매한다. 에디션이 낮을수록 저렴하지만 제한되는 기능이 있으며, 스타터의 경우 OEM 라이선싱으로만 판매하며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에디션이다. 또한 기업용으로 판매하는 엔터프라이즈가 있으며, 제일 많은 기능을 가진 버전은 얼티밋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에 보급되는 윈도 7의 종류는 모두 10개이다. ('얼티밋'의 발음에 주의할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정용으로 윈도 7 홈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는데 최대 세 대의 개인용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있다.[80] 이 가정용 제품 비용은 미국 기준으로 259.99 달러이다.[81] 처음 출시되고 몇 주 동안은 149.99 달러에 구매할 수도 있었다.[80]
윈도 7에는 각기 다른 에디션을 이루며 개별적인 요구에 따라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82] 각 에디션(스타터, 홈 베이식,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가운데 스타터 에디션은 저가 노트북용으로, 홈 베이식은 신흥 시장용으로, 홈 프리미엄은 일반 가정 사용자용으로, 프로페셔널은 비즈니스용으로, 엔터프라이즈는 대기업 및 대형 비즈니스용으로, 얼티밋은 모든 기능을 필요로 하는 열정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되었다.[82]
2009년 9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7의 학생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다.[83]미국과 영국에서 시행되었고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멕시코, 프랑스, 인도에서도 시행되었다. .edu, ac.kr과 같은 유효한 학생 전자 우편 주소를 보유한 학생들은 윈도 7 홈 프리미엄이나 프로페셔널을 30 달러의 가격에 신청할 수 있었다.[84][85] 대한민국에서는 미화로는 49.95달러이며 한화로는 39,900원에 진행하였다. 2010년 1월 5일에 이 혜택의 제공은 종료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3월 1일자로 종료되었다.[86] 현재 대학생 오피스 프로모션에서 8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7을 동작시키는 시스템의 최소 사양을 공개하였다.[87] 32비트 버전의 요구 사양은 윈도 비스타의 프리미엄 에디션에 대한 권장 사양과 거의 같지만 64비트 버전의 경우 윈도 비스타의 프리미엄 에디션보다 요구 사양이 더 높은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컴퓨터가 윈도 7과 호환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윈도 7 업그레이드 관리자를 공개하였다.[88]
윈도 XP 모드는 기본적으로는 1 기가바이트의 별도의 램과 15기가바이트의 하드 디스크 여유 공간, 그리고 인텔 VT, AMD-V를 허용하는 하드웨어 가상화를 뒷받침하는 프로세서를 요구한다. 그러나 2010년 3월 1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KB977206 패치를 통해 이 요구사항은 제거되었다.
윈도 미디어 센터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얼티밋에 들어 있음)는 텔레비전 방송을 수신하고 녹화하기 위한 TV 수신카드를 요구한다.
2010년 4월에, 2010년 3월 27일자로 된 윈도 7 서비스 팩 1 빌드가 유출되었다.[91][92] 이 유출된 서비스 팩의 빌드 번호는 6.1.7601.16537.amd64fre.win7.100327-0053였으며 설치본은 이전 버전의 윈도용 서비스 팩의 것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것으로 보고되었다.
2010년 10월 26일에 윈도 7 서비스팩 1의 정식 후보 버전이 공식 공개되었다.[93]
2011년 2월 9일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윈도 7과 윈도 서버 2008 R2용 서비스 팩 1의 RTM 버전을 OEM 파트너에 공개하였다. 그 뒤 MSDN과 테크넷 구독자 및 볼륨 라이선스 고객들은 윈도 7과 윈도 서버 2008 R2 SP1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윈도 7과 윈도 서버 2008 R2 SP1을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와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버전 번호는 "6.1.7601.17514.101119-1850"이다.[94]
2011년 2월 22일에 윈도 7 서비스 팩 1 (SP1)이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서비스 팩이 이전 버전의 윈도, 특히 윈도 비스타에서 출시해왔던 서비스 팩 보다 상당히 크기가 작을 것임을 시사하였다.[95][96] 서비스 팩 1은 이미 윈도 업데이트를 통하여 전달하였던 모든 패치와 핫픽스를 비롯하여 사소한 업데이트들을 포함할 것이며 USB 3.0 지원에 이어 블루투스 성능 개선, 또 차기 리모트 FX 기술을 이용하여 업데이트된 원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넷북 등의 용도로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한 에디션이다. 64비트를 지원하지 않고 윈도 에어로를 사용할 수 없으며, 하드 디스크의 최대 용량이 250GB로 제한된다. 3개 이상의 응용 프로그램을 띄울 수 없게 제한이 있었지만[2], 이후 제한이 사라졌다. 이 에디션은 제조 회사의 컴퓨터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OEM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에디션은 기업용으로 만들어졌으며 홈 프리미엄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여기에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엔터프라이즈
대기업용으로 만들어진 에디션이며 볼륨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된다. MUI 언어팩과 비트로커 드라이브 암호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테크넷에서 2010년 3월 31일까지 제한 수량에 한하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판의 90일 평가판을 내려받을 수 있었으나 현재 내려받을 수 없다.[3]
얼티밋
엔터프라이즈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업에의 계약 판매를 기본으로 하는 엔터프라이즈와는 달리 개인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홈 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 사용자는 비용을 지불하고 윈도 애니타임 업그레이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윈도 비스타 얼티밋에는 있던 엑스트라 기능이 윈도 7에는 없다.
참고
홈 프리미엄 / 프로페셔널 → 얼티밋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별도의 다운로드, 또는 추가 업그레이드 DVD가 필요하지 않다. 초기 설치되는 파일에 모든 기능이 들어가 있으나, 배포되는 초기 버전에 따라 해당 기능이 제한될 뿐이다.[2]
지난 몇 년간 메모리 시장을 '삼성천하'라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삼성전자는 막강한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이 최근 몇 개월 사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가격대비 성능과 질 좋은 A/S를 무기로 하는 대만의 반도체 브랜드 팀그룹(TeamGroup)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메모리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노베이션 티뮤가 유통하고 있는 TeamGroup은 국내에 일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PC와 노트북 RAM을 생산하는 대만의 중견 반도체 제조사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품은 벌크 형태가 아닌 밀봉된 플라스틱 패키지로 판매돼 새 제품이라는 신뢰감과 함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줄여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고 있다. 여기에 경쟁사 제품의 1년 6개월보다 두 배 더 긴 3년의 무상 A/S를 비롯해 구매 후 1년간 A/S 발생시 왕복 택배비는 무료로 서비스 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을 시행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이 정책은 이노베이션 티뮤가 유통하는 고가 제품에도 적용된다.
▲ 2013년 상반기 메모리 브랜드별 점유율 (다나와 리서치)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팀그룹의 제품은 2013년 상반기 동안 약 300~40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를 보면 지난 1월 팀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4.2% 대였으나,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6월 들어 15.9%를 기록했다. PC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한 타 브랜드가 15% 대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거의 3~4년 만의 일이다.
이렇듯 좋은 가격과 안정적인 품질, 여기에 더해진 뛰어난 A/S 정책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으며, 이에 힘입어 다나와 2013년 상반기 히트브랜드로 선정됐다.
가격대비 성능, 누가 당하랴 'TeamGroup DDR3 4G PC3-12800'
팀그룹이 국내 시장에서 이처럼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일등공신으로 'TeamGroup DDR3 4G PC3-12800'을 꼽을 수 있다. 11-11-11-28의 CL값을 갖고 있는 4GB 용량의 이 제품은 유명 제조사의 메인보드와의 꼼꼼한 호환성 테스트와 국제 반도체 표준 규격인 JEDEC를 준수해 만들어졌으며, 글로벌 반도체의 명성에 맞게 자체 제작한 IC 모듈을 사용해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1.5V의 전압과 1600MHz의 클럭 속도로 작동해 게임과 영화 감상을 비롯해 다양한 작업들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비슷한 사양의 경쟁 제품과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메모리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고용량 메모리 구성에 적합한 'TeamGroup DDR3 8G PC3-12800'
최근 메인보드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용량의 지원폭도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일반 보급형 메인보드에서도 16GB 용량으로 메모리 구성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를 고용량으로 구성해 PC의 성능을 높이려는 유저들이 많이 늘었다. PC의 성능을 높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은 방법이 바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팀그룹이 내놓은 'TeamGroup DDR3 8G PC3-12800'을 사용하면 이처럼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간편하게 PC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8GB 용량의 본 제품은 11-11-11-28의 CL값으로 작동하고, 클럭 속도는 1600MHz로 위의 제품과 동일하고 자체 제작한 IC 모듈로 안정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다나와 최저가 7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돼 동일한 용량의 경쟁사 제품에 비해 약 30% 가량 저렴하다.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위한 최선의 선택 'TeamGroup 노트북 DDR3 8G PC3-12800'
노트북 사용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노트북 메모리의 판매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완제품 형태로 출시되는 노트북의 특성상 사용자가 임의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비교적 간단하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메모리 교체/추가 설치를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TeamGroup 노트북 DDR3 8G PC3-12800'은 8GB의 고용량 메모리로 노트북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려 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1600MHz의 클럭으로 작동하는 본 제품은 11-11-11-30의 CL값과 1.5V의 전압을 갖는다. 물론 IC 모듈을 자체 제작한 점 역시 팀그룹의 메모리가 갖는 큰 장점이다. 또한 동일한 스펙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이 런던에서 있었던 Galaxy & Ativ 프리미어 이벤트 행사를 통해 PC용 OS인 윈도우 8과 모 바일 OS인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태블릿 PC인 ATIV Q를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리미어 행사 중 가장 재밌고 놀라웠던 녀석인데 이 녀석 다른 윈도우 타블렛과 비교하여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ㅣ삼성이 런던에서 있었던 Galaxy & Ativ 프리미어 이벤트 행사를 통해 PC용 OS인 윈도우 8과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태블릿 PC인 ATIV Q를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프리미어 행사 중 가장 재밌고 놀라웠던 녀석인데 이 녀석 다른 윈도우 타블렛과 비교하여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 신형 인텔 프로세서 하즈웰 기반의 ATIV Q
일단 스펙을 한번 알아보죠.
ATIV Q는 하즈웰 기반의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4GB DDR3 시스템 메모리, 인텔 HD 4400 그래픽 카드 및 256GB의 SS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력 사용이 크게 줄고 그래픽 성능을 강화시킨 하즈웰 프로세서로 휴대성은 물론 기존 윈도우 타블렛에서 아쉬웠던 성능까지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고성능에도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제 슬레이트가 대략 3~4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수준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는군요.
ATIV Q는 이런 스펙임에도 13.9mm의 두께와 1.29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내장된 점을 감안하면 꽤나 얆고 가벼운데 이 녀석을 기반으로 한 다음 아티브 PC가 기대되는건 왜 일까요?
▲ 키보드가 특이하게 졉혀 내장되어 있는 구조
바디의 전반적인 재질이 견고한 마그네슘 금속 재질이며 이미 LG의 탭북으로 익숙한 독특한 접이식 구조를 사용해 13.3인치 디스플레이와 내장 키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존 아티브 프로는 타블렛 형태의 PC를 키보드 DOCK에 장착해 사용하는 형식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아티브 PC는 키보드를 별도로 장착하는 독을 사용했었는데 이 녀석은 이러한 접이식 구조로 아에 키보드를 내장 해 가지고 다닐 수 있네요.
그렇다면 기존 아티브와 독 시스템 모델에 아티브 Q의 스펙이 사용된 모델이 따로 나온다는 거겠지요?
▲ ATIV Q 윈도우8 - 안드로이드 OS 전환 시연 영상
이 녀석의 가장 큰 특징 그리고 매력 중 하나는 윈도우 8과 안드로이드 OS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윈도우와 함께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타블렛 PC라니.
최초 구동시 함께 부트되어 OS 전환을 위해 전원을 재시작할 필요없이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된다고 하네요.
기존 윈도우8의 메트로 U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미적지근한 지원으로 다른 모바일 OS와 비교해 어플리케이션에 큰 매력이 없어 그리 크게 모바일 유저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ATIV Q는 그냥 안드로이드 OS를 넣어 해결해 버리다니, ㅎㅎㅎ.
* 가상 머신을 사용한 것 일까요, 그렇담 지금까지 나온 안드로이드 타블렛 중 가장 고스펙을 가지게 될 것 같군요. 하즈웰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타블렛이라...
▲ 와콤 디지타이저와 3200 x 1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ATIV Q
또한 휴대용 태블릿 중 최고 해상도인 무려 3200 x 1800 해상도(!)의 13.3인치 디스플레이와 갤럭시 노트 라인업에 채용된 S펜을 이용한 1024 감압의 필기 입력을 지원합니다.
와, 일반 노트북도 아닌 타블렛 PC에서 3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니 기존 고해상도 노트북인 맥북 레티나의 해상도 2560x1600를 넘어서는데 사진 및 영상 편집은 물론 디지타이저를 통한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개인적으로 슬레이트 1세대로 그림을 만족스럽게 그리는 저에게 정말 땡기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가로 해상도 3200의 13인치 디스플레이라...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가 딱 풀HD 해상도(1920 X 1080)인데 소형 디스플레이의 발전은 정말 빠르군요.
몇 년 뒤엔 4K 해상도를 가진 노트북과 타블렛 PC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 윈도우 타블렛의 아쉬운 점들을 하나 둘 잡아 이제야 보편적으로 만족스러운 윈도우 기반 타블렛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삼성 디바이스의 특징인 와콤 디지타이저로 정교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고 그 뒤를 뒷받침 해주는 성능과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어 이제 어느정도 스트레스 없이 타블렛 PC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전 이대로만 나온다면 정말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과연 이번에 공개된 스펙과 성능을 얼마나 충실히 실현 시켜냈는지 그리고 가격은 어느정도 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인텔이 새로 출시한 하스웰 CPU로 PC 시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AMD도 새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3 엑스포를 통해 AMD가 부스트 모드에서 5GHz 괴력의 클럭스피드를 자랑하는 새로운 프로세서를 내놨다. FX-9000시리즈 제품군의 FX-9590, 일반 소비자용 CPU로 5GHz의 클럭스피드에 도달한 것은 사상 최초이다.
2007년 IBM이 서버용으로 만들었던 POWER6 칩도 5GHz 이상의 클럭 스피드를 냈지만 POWER6는 서버용으로, 일반 사용자용 CPU는 아니었다. 인텔은 저전력, 고성능 그래픽에 중점을 두어 하스웰을 판매하고 있는 시점에 AMD는 고전력, 고열, 고성능 프로세서를 내놓은 셈이다.
인텔의 틈새를 공략하여 고성능에 목말라하고 있는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CPU를 내놓은 초강수인지 아니면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는 헛다리를 짚은 수인지는 실제로 출시가 되어 판매실적을 비교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성능임은 분명하다.
FX-9370과 함께 출시되는 FX-9590의 평상시 클럭 주파수는 4.7GHz이고 터보 사용시에 5GHz로 작동한다. FX-9370은 평상시 4.4GHz, 그리고 터보 사용시에 4.7GHz로 작동한다. 가장 놀라운 것은 FX-9000 시리즈의 전력 사용량이 무려 220와트나 된다는 것.
인텔의 하스웰 CPU중 언락 버전인 코어i7-4770K의 전력 소비량이 84와트, 그리고 지금까지 AMD에서 출시된 FX 제품군의 최고 성능을 가진 비쉐라 FX-8350의 소비전력이 125와트인 것에 비교하면 엄청난 소비량이다. 인텔에서 만들었던 CPU중 가장 전력소모가 많았던 칩인 코어 2 익스트림 QX9775이나 코어 i7-3970X도 150와트를 넘어가지 않았었다. 요즘 잘 나가는 게이머용 그래픽카드를 하나 더하여 시스템을 만든다면 400~500와트 정도의 파워서플라이로는 부족할 정도이다. 32nm의 공정으로 만드는 비쉐라 시스템 중에서는 최고 한계점에 달한 프로세서로 볼 수 있다. AMD가 곧 발표할 28nm의 공정의 프로세서들이 지연됨에 따라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한 차선책일 수도 있겠다.
FX-9000 시리즈의 등장에 몇 가지 의아한 점 중 하나는 그 판매 대상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FX-9000 시리즈는 출시 후에도 일반 상점에서 구할 수 없다. PC 완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상대로만 판매한다. 그도 그럴 것이 220와트의 전력소모량에 5GHz의 클럭 스피드를 감당하려면 일반적인 파워서플라이나 쿨링 장치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했다가는 쿨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되돌아오는, 상대적으로 많은 반품 물량들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수냉쿨러를 장착하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판매가 가능한 기업들을 상대로만 판매할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또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CPU의 클럭 스피드만 증가했을 뿐, 파이프라인 수와, 캐시 메모리, 코어 수와 스레드 수는 FX-8000시리즈와 동일하다.
클럭 스피드가 증가하면 물론 전체적인 프로세싱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은 있지만 코어 수나 캐쉬 양의 증가 없이는 그 빨라짐에 한계가 있다. 아직 그 가격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단가를 기존 CPU에 비해 크게 높이지 않기 위해 캐시 메모리를 늘리거나 기본 설계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은 것 같다.
CPU의 배수(멀티플라이어)가 언락되어서 오버클럭킹도 가능한데, 사실상 이미 거의 한계점에 도달한 CPU인데다가 고성능 쿨러를 달아야만 작동이 가능한 프로세서를 얼마나 더 오버클럭을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점으로 남는다. 안드레 양 같은 오버클럭킹 전문가가 액화질소 냉각장치를 써서 9GHz 스피드의 벽을 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가 화제가 될 수는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산 너머 물 건너 이야기일 테다.
부끄러운 장점 하나를 들자면 기존의 AM3+ 소켓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 FX-9000시리즈를 조만간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판매를 한다면 사용하던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FX-8000과 9000 시리즈 스펙
FX-8320
FX-9370
FX-8350
FX-9590
가격 (미국 달러)
$160
[$170~$220]
$195
[$200~$250]
소모 전력
125W
220W
125W
220W
기본 클럭 스피드
3.5GHz
4.4GHz
4.0GHz
4.7GHz
터보 클럭 스피드
4.0GHz
4.7GHz
4.2GHz
5.0GHz
코어 수
8
8
8
8
스레드 수
8
8
8
8
L2 캐쉬
8MB
8MB
8MB
8MB
L3 캐쉬
8MB
8MB
8MB
8MB
소켓
AM3+
AM3+
AM3+
AM3+
집적도
32nm
32nm
32nm
32nm
멀티플라이어 언락
Yes
Yes
Yes
Yes
▲ [ ] 괄호 안의 가격은 예상 가격
▲ AMD가 제공한 벤치마킹 속도 비교 (도표 출처: www.wccftech.com)
인텔의 하스웰도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프로세싱 성능면에서 크게 향상됨이 없는 점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아쉬움으로 남겨지고 있다. 하지만 인텔에게는 하스웰 출시 전부터 소모전력 감소와 그래픽 성능 향상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고 그 이루고자 했던 방면에 있어서는 테스트 결과들이 상당히 성공적인 숫자를 보여주고 있다.
AMD의 FX-9000시리즈의 목적도 분명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어진 설계 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것. 스피드에 목마른 게이머들이라면 220와트의 전력 소모나 비싼 고성능 쿨러 정도는 큰 단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FX-9590의 가격이 200달러 초반에서 중반 대에 형성되고 실제 게이밍 속도가 300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비브릿지 코어 i7-3770K의 성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모자라는 수준에 달하는 스피드를 보여준다면 판매실적에서 고전하고 있는 AMD에게 어느 정도의 승산은 있어 보인다. 비슷한 성능인데 100달러 정도 저렴한 프로세서라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AMD의 FX-9590은 일반 소비자용 CPU가 5GHz 클럭 스피드의 정점을 찍었다는 점에서는 중요한 역사로 남는다. 그 숫자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집적도 향상 및 전력 소모 축소의 경쟁에서 계속 인텔에게 밀리고 있는 AMD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 XP에 대한 모든 지원이 2014년 4월 8일 완전히 종료된다. 이날 이후 윈도 XP의 보안 업데이트는 물론 온라인 기술 지원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2001년 출시된 윈도 XP는 3번의 서비스팩을 거치며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수 운영체제(OS)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13년 3월 현재 국내 PC의 32.9%에 해당하는 1490만 대가 윈도 XP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평균인 23.4%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가 윈도 XP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안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윈도XP는 이미 한 세대 지난 NT 5 기반 커널이 적용된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다.
윈도 NT 커널은 윈도 3.1 시절 NT 3.1을 시작으로 윈도 95에서 NT 4.0, 윈도 2000에서는 도스와 NT 계열 커널 코어가 기술적으로 통합된 최초의 NT 5.0 버전이 적용됐다. 이후 윈도 XP에는 NT 5.1이, 윈도 서버 2003에는 NT 5.2 버전이 적용됐다.
윈도 비스타에서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NT 6.0 버전은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2009년 출시된 윈도 7은 NT 6.1 버전을, 지난해 말 출시된 윈도 8은 NT 6.2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렇듯 MS가 NT 버전을 강조하는 이유는 NT 5가 개발될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고도화된 보안 위협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김영호 한국MS 최고기술임원은 “윈도XP는 당시 IT 업계를 휩쓸었던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체제로,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안정적인 환경을 지향했으나 비스타부터는 확실한 보안에 더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출시된 지 12년이 지난 윈도XP가 보안에 더 취약하다는 점은 MS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MS가 지난해 상반기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윈도 XP SP(서비스팩)3 버전은 윈도 7 SP1보다 보안 위협에 3배 이상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윈도 XP 점유율이 높은 한국에서는 악성코드 감염율도 전년 대비 6.3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윈도 XP는 보안성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진 익스플로러 9 이상의 버전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익스플로러 8 이하 버전은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다는 것.
지금까지는 윈도 XP에 보안 패치를 덧대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었으나, 애초부터 기반 자체가 취약한 운영체제를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 MS의 기본적인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서비스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MS는 이 경우 새로운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상위 버전의 윈도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사실 윈도XP는 오랜 인기로 인해 MS 내부적인 윈도 지원 정책에서 예외적인 대접을 받은 제품이다. MS는 지난 2002년부터 소비자들이 사용 중인 제품의 서비스 지원 가능 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윈도 수명주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정책은 기본적으로 일반 지원 5년과 연장 지원 5년을 기준으로 ▲기존에 예정돼 있었던 종료 시점 ▲가장 최근의 서비스팩 출시일에서 2년 후 중에서 빠른 시점을 적용한다. 여기서 연장지원은 개인 소비자를 제외한 비즈니스용 고객들에게만 제공된다.
즉 추가적인 서비스팩이 출시되지 않으면 개인 소비자들의 서비스 지원은 최대 5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윈도XP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13년의 생명력을 이어온 셈이다.
한편 현재 MS 윈도 수명주기 정책에 따르면 윈도 7 SP1의 일반 지원은 추가 서비스팩이 나오지 않는 이상 오는 2015년 1월 12일 중단된다. 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윈도 7 SP2 출시 계획은 내부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가 최고의 그래픽 처리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타이탄(TiTan)을 공개했다.
지포스 GTX 타이탄은 캐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비교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타이탄은 특히 슈퍼 컴퓨터에 사용되는 GK110 칩셋이 들어갔다. 이전 GTX 600시리즈의 캐플러는 GK104칩이 사용했었다.
타이탄은 쿠다 코어 개수가 2688개, 4500 기가 플록스, 트렌지스터는 71억 개가 집적돼 높은 GPU 연산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카드 메모리는 6GB에 384bit 메모리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고성능 게임을 높은 해상도에서 수월히 구동할 수 있다. 특히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경우 용량이 늘어나면 처리하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고, 메모리 비트수가 높아지면 고해상도에서 게임 성능이 높게 나온다.
이는 크라이시스3 게임 구동 시 확연히 드러난다. 지포스GTX 타이탄 3개를 SLI로 장착해, 3대의 모니터(5760x1080) 해상도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 48프레임의 성능을 뽑아냈다. 타이탄의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보여주는 대목이며, GTX690 두 개를 장착한 것 보다 성능이 월등히 앞선다.
높은 메모리 처리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 '크라이시스3'나 '맥스페인3', '파크라이3'에서 성능차이가 그대로 나타났다. 여기에 단일 그래픽 카드 성능은 지포스 GTX680과 비교해 크게 앞서고, 소음도 적다.
지포스 GTX 타이탄은 GPU 부스터 2.0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1.0 기술의 경우 클럭이 고정되어 있어 평소에 전기를 아꼈던 기술이라면, 2.0은 오버클럭의 한계를 더욱 끌어올린 기술로 제품의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뽑아준다.
디스플레이 오버클럭킹도 가능하다. 60프레임 모니터의 경우 80프레임까지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다. 다만 이용자가 직접 조절하는 방식이라 초보 이용자에게 사용이 어렵고, 전문가들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컨트롤툴도 지원한다. 이 툴은 향후 그래픽카드 파트너사가 배포할 예정으로, 툴에서는 그래픽카드의 MAX 볼테이지를 높일 수 있다. 볼테이지 설정이 가능해 GPU 오버클럭이 더욱 수월하다. 또한 GPU 온도 조정도 가능해 GPU 쿨링을 통해 성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최고 온도 설정은 95도이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높은 사용전력(TDP)을 필요로 한다. 타이탄의 소비전력은 최대 250W로, 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600와트(W) 이상의 정격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해 보인다.
이 밖에도 타이탄은 레퍼런스 베이스클럭 837 MHz, 부스터클럭 876 MHz의 성능에, PCI-Express 3.0을 지원해 엔비디아의 최신 성능 및 기술이 모두 들어가 제작됐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타이탄이야 말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그래픽카드이다”라며 “타이탄을 통해 게이머들은 전세계 최초의 슈퍼 게이밍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국내 출시되는 타이탄에 기대를 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포스 GTX 타이탄 가격은 999달러로, 국내는 빠르면 21일 밤 11시에 판매된다. 특히 국내 가격과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타이탄이 130만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펜티엄’이란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PC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 이 매력적인 이름은 그러나 인텔을 뒤쫓던 경쟁사의 제품과 이름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한 인텔의 고육지책에서 비롯됐다.
한때 프로세서는 286, 386, 486 등 성능을 가늠하는 숫자로 표기되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인텔의 입장에선 다음 모델이 될 586에도 경쟁사들과 같은 이름을 쓰는 것이 꺼려졌을 것이다. 결국 숫자 5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Penta’를 사용해 ‘펜티엄(Pentium)’이란 이름을 만들어냈다.
당시 PC는 지금과 달리 성능의 절대적인 부분을 프로세서의 전적으로 의존했다. 같은 부피의 황금보다 값이 더 비싸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으니, 프로세서의 이름을 놓고 벌어진 두뇌싸움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이름처럼 멋지지 않았던 등장
인텔이 펜티엄 브랜드를 발표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93년 3월이었다.
486 DX2 프로세서의 후속으로 발표된 이 제품은 60/66Mhz로 동작했으며, 800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현재의 인텔 프로세서가 3,000Mhz 이상의 속도, 22nm의 공정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 20여 년간 프로세서의 성능과 제조공정은 하루다 다르게 발전한 셈이다.
이런 펜티엄 시리즈이지만, 국내의 호응은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RISC 프로세서에 주로 채용되던 슈퍼스칼라 구조를 채택하는 등 구조와 성능에서 기존 486과 세대를 달리하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대체 가능한 AMD 486 DX4-100 등의 제품이 시장에 존재하고 있었고, 가격 역시 너무 높아 펜티엄 시장이 확산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렸다. 발표 후 2년이 지나서야 제품이 출시되는 등 국내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당시 국내 환경상 딱히 PC가 없어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었던 것도 문제라면 문제였을까?
오늘날까지도 하드웨어 마니아들에게 언급되는 프론트 사이드 버스(FSB)와 별도의 내부클럭 등을 갖춘 프로세서 체계는 이후 출시된 코드명 'P54' 시리즈에서 비로소 채용됐다. 펜티엄 75, 906, 100, 120MHz 모델이 바로 그 제품들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초기 펜티엄 시리즈의 버그 사건도 빼놓을 수 없다. FDIV 버그로 알려졌던 이 문제는 펜티엄의 부동소수점 연산기에 버그가 발생해 특정 연산에서 잘못된 계산값을 내놓는 현상이었다. 90억 번의 부동소수점 나누기 연산 중 한 번 꼴로 발생하는 버그였지만, 당시 PC 프로세서는 오늘날 스마트폰 만큼이나 핫(Hot)한 이슈였다. 만일 아이폰이나 갤럭시S 시리즈에 심각한 버그가 발견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상상해보자.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세간의 화젯거리였다고 이해하면 쉽다.
갖고 싶던 꿈의 프로세서, MMX166
우리에게 펜티엄이란 이름을 명확히 각인시킨 제품은 MMX166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IMF로 경제적 고통이 한창이던 때 출시됐지만, 정권의 적극적인 PC 보급정책과 인터넷의 보급, 그리고 월등한 성능으로 국내 PC 보급의 일등공신이 됐다.
물론, MMX166은 프로세서 자체로도 대단한 성능의 향상을 이룬 ‘작품’이었다. 2D 및 3D 처리를 가속하는 57개의 새로운 명령어셋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마침내 PC가 멀티미디어 재생, 저작도구의 구실을 할 토대를 마련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구형 PC로 끈질기게 버티던 사용자의 PC를 열어보면 대부분 바로 이 프로세서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정도다. 그래서 MMX는 한동안 클래식 펜티엄 시리즈의 대명사와 같이 취급될 정도의 인지도를 쌓는데 성공했다.
전설의 시작을 알린 펜티엄2
펜티엄 프로에서 시작된 6세대 아키텍쳐는 1997년 펜티엄 2로 발전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나머지 비운의 프로세서로 역사에 이름을 남겨야 했던 펜티엄 프로의 기반 위에 2차 메모리 캐시의 분리, 슬롯 방식 패키지 구성, MMX 명령어의 지원, FSB 100MHz 지원 등 이전 세대의 제품과 확연히 구분되는 외형과 성능으로 PC 시장을 휘어잡기에 이른다.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셀러론’ 브랜드 역시 이때 만들어졌다. 인텔은 펜티엄 2 발표 이후 저렴한 PC를 구성할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셀러론 라인업을 출시했다.
펜티엄과 달리 2차캐시를 제거하거나 1/2만 탑재한 형태의 제품이었지만, 인텔은 이 저렴한 셀러론을 통해 다음 세대 프로세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코드명 '멘도시노로(Mendocino)' 회자되는 이 프로세서는 강력한 오버클럭 능력, 코어 내에 통합된 풀스피드 L2 캐시 등으로 다음 세대 프로세서를 다시 소켓타입으로 제조하는 기술적 기반을 완성했다.
펜티엄 시리즈의 완성과 치열한 경쟁
펜티엄 프로를 시작으로 채용된 P6 아키텍쳐는 이후 펜티엄 3에도 지속적으로 사용됐다. 1999년 5월 출시된 이 제품은 이전 세대에서 완성한 기술적 토대를 기반으로 슬롯 방식의 프로세서를 다시 소켓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초기의 카트마이(Katmai)에서 슬롯 방식을 유지하더니, 코퍼마인(Coopermine)에 이르러 셀러론이 채용했던 소켓 370으로 패키지 방식을 변경했다.
펜티엄 시리즈의 절정이라 부를만한 펜티엄 3는 그러나 이 즈음 강력한 경쟁자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절치부심 만회를 노리던 AMD의 프로세서들이 더 저렴한 가격, 부족하지 않은 성능으로 시장을 잠식해오며 언제까지나 인텔만의 시장일 것만 같던 프로세서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당시 파워유저들은 과연 1GHz의 벽을 누가 먼저 깰지에 이목을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AMD쪽이 해당 제품을 먼저 발표함으로써 영예를 가져갔고, 이후 일정 기간 프로세서 시장에서는 양사의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인텔과 AMD의 당시 제품, 펜티엄 3(코퍼마인)과 애슬론(썬더버드)은 성능도 엇비슷해 가격과 오버클럭 가능성 등으로 선호도가 나뉘었고, 마니아들끼리도 연일 어느 것이 낫다는 갑론을박을 펼치기 일쑤였다. 여기에 높아진 성능만큼이나 늘어난 발열 문제가 프로세서가 해결해야 할 또 하나의 당면과제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생각해보면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0년 경의 일. 그러니 당시 이미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고 있을 만큼의 나이나 경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당시 이 사건은 현재의 스마트폰, 태블릿 만큼이나 ‘뜨거운 감자’였다.
윌라멧과 노스우드, 그리고 프레스캇
PC에 관심을 가진 사용자들이라면 윌라멧, 노스우드, 그리고 프레스캇 등의 코드명이 아직도 뇌리에 떠다니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2000년대 들어 인텔이 새로 발표한 (2000년 11월) 프로세서 역시 이전 세대의 근사한 이름을 불려받아 ‘펜티엄 4’로 명명됐다.
넷버스트 아키텍쳐를 채용한 인텔 펜티엄 4는 그러나 초기 윌라멧 코어의 낮은 성능으로 겪었던 굴욕을 노스우드에서 다소 만회하는가 싶더니, 프레스캇에 이르러 엄청난 발열로 또 한 번 뭇매를 맞는다. 여기에 비싼 가격의 RDRAM 역시 보급에 큰 걸림돌이 됐다. 결과적으로 2000년대 초,중반은 인텔의 의기소침과 AMD의 급부상으로 정리됐고, 인텔은 이후 RDRAM을 포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 펜티엄 4는 오늘에까지 유용하게 사용되는 많은 기술적 진보를 이루어냈다. MMX, SSE에 이어 SSE2, 하이퍼 스레딩 등을 추가하였으며, 프레스캇에 이르러서는 SSE3, 1MB의 L2 캐시, 90nm 제조공정 등으로 다음 세대 프로세서의 근간을 만들어 냈다. 프레스캇이 이런 엄청난 발열을 갖게 된 원인 역시 이전 세대 노스우드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엄청난 트랜지스터가 집적됐기 때문이었다.
정말 오래도 살아남은 펜티엄이란 이름은 마지막 싱글코어인 '시더밀(Cedar Mill)'을 마지막으로 멀티코어로 진화했다. 인텔은 AMD에 맞서 두 개의 코어를 갖는 프로세서로 시장에 대응했다. 프레스캇 코어를 두 개 넣은 스미스필드, 시더밀 코어를 두 개 넣은 프레슬러 등이 바로 그것.
아직도 역사는 진행 중
인텔 펜티엄 시리즈는 혜성같이 등장해 시장을 사로잡았지만, 때론 강력한 경쟁자로 인해, 때론 스스로의 실수로 인해 부침을 겪기도 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RDRAM의 채용으로 인한 시장의 외면, 너무 높은 발열과 이에 따르는 거대한 쿨러, 심지어 “아버님 댁에 프레스핫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 하던 마니아들의 우스갯소리까지.
하지만 펜티엄은 그 자체로 프로세서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설혹 그것이 ‘모든’ 역사는 아니라 할지라도, 펜티엄을 빼놓고 프로세서를 논할 수 없는 것만은 분명하다. 더불어 펜티엄이 걸어온 길을 보면 반도체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오래된 마니아들에겐 아직도 귀에 익은 “띵~ 딩띵딩띵” 하는 멜로디나, 유명 연예인 김국진이 등장해 “밤 새지 말라 말이야~” 외치던 기억이 모두 이 ‘펜티엄’에서 비롯됐으니 젊은 층의 어린 날 아련한 추억도 펜티엄이 만들어 준 셈이다.
인텔은 2006년, 차세대 코어마이크로 아키텍쳐를 발표하며 그 동안의 부진을 일거에 만회하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인텔의 코어 시리즈는 과거 펜티엄이 그랬던 것처럼 시장의 절대 강자로 한치의 흔들림 없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펜티엄은 사라졌을까?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kr)’를 둘러보면, 아직도 인텔 프로세서 중 펜티엄의 이름을 따르는 제품이 확인된다. 과거처럼 인텔 최고의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사용자들에게 크나 큰 향수를, 인텔에게는 그들의 성장과 궤를 같이해온 정다운 이름을 버리기는 아까웠는지도 모를 일이다.
비록 과거 셀러론의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펜티엄의 이름은 아이비 브릿지 기반의 프로세서에까지 계속되고 있다. 적어도 PC 시장의 성장기와 신체적 성장기가 같았던 필자와 같은 세대에게는 펜티엄의 생명이 끝나는 날, 아마도 평생을 함께할 향수를 한 가지 더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