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GTX TITAN Z, 왜 믿을 수 있는 회사걸 사야할까?
엔비디아(NVIDIA) 케플러 라인업의 끝판왕, 지포스 GTX TITAN Z 가 드디어 출시됐다. 전문가를 위해 2개의 완성형 케플러 코어를 탑재한만큼 가격대도 만만치 않다. 해외 출시가 2999달러, 운송비와 현지 서비스 비용 등이 포함되는 국내 수입가를 고려하면 300만원 중반은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이런 고가 제품을 한 두푼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구입했다가 수입사가 덜컥 망해버리면 당혹스럽기 짝이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제품까지 고장난 상태라면 그래픽 카드를 만든 제조사를 찾고, 해외 서비스 담당부서의 주소를 찾아 해외배송(RMA)을 보내고,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국내에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것이 수입사들이 맡은 역할이 다. 지포스 GTX TITAN Z 같은 경우는 그래픽 카드다. 국내 그래픽 카드 수입사 가운데 믿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엠텍이 있다.
이엠텍 지포스 GTX TITAN Z - 2GPU based on TITAN's DNA EMTEK GeForce GTX TITAN Z, powerd by NVIDIA | GPU 사양
| 제조공정
| 28nm
| 스트림 프로세서 / 쿠다코어
| 5,760개 (2,880개 x2)
| 코어클럭
| 706MHz / 876MHz(GPU Boost)
| 파이프라인
| ROPs 96개 / TMUs 448개
| 메모리 사양
| 메모리 클럭
| 7,000MHz (1,750 x4)
| 메모리 용량
| GDDR5 - 12GB (6,144MB x2)
| 메모리 인터페이스
| 768bit (384bit x2)
| 기타 특징
| 열설계전력
| TDP - 375W
| 냉각 솔루션
| 80mm 싱글팬, VaporChamber, 백플레이트
| 그래픽 효과지원
| DirectX 12, FXAA, TXAA, PhysX
| 공급처 정보
| 공급처
| (주)이엠텍아이엔씨 1577-9113, http://emtekinc.co.kr
| 가격대
| 360만원대 |
품질 걱정이 필요없다. 이엠텍 지포스 GTX TITAN Z
이 엠텍 지포스 GTX TITAN Z 그래픽 카드는 품질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엠텍 제품의 품질이 특출나게 좋은것이 아니라 듀얼 GPU 모델이나 타이탄(TITAN) 시리즈 그래픽 카드들은 전량 엔비디아가 제시한레퍼런스 가이드를 준수하는 모델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가 독자적인 쿨링 솔루션이나 PCB기판을 자체적으로 설계해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나 제조사라도 품질은 모두 동일하다. 그만큼 제조사의 브랜드 네임이나 기술력 보다는 전세계의 현지 수입사들의 서비스 품질이 더욱 중요한 모델 중 하나다.
다 같은 제품이긴 하지만, 그동안 유저들의 목이 빠질만큼 기다리게 만든 지포스 GTX TITAN Z를 이엠텍에서 제공한 샘플을 통해 외을 살펴보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언뜻 보기에는 듀얼 GPU 모델인 지포스 GTX 690과 굉장히 닮은 모습이다.
80mm 대형 싱글팬과 좌/우 방열판 배치는 영락없이 엔비디아 듀얼GPU 모델의 레퍼런스 설계다. |
▲ 브라켓에서 지포스 GTX 690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무려 3슬롯 설계!
브라켓과 후측면에서 차이점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지포스 GTX 690보다 높아진 성능과 발열을 감당하기 위해 3슬롯 설계로 대형화, 방열판 면적을 크게 늘렸다.
|
▲ 열설계전력 375W(TDP), 2GPU 모델임에도 절전능력에 힘 쓴 모양이다.
8핀 PCI-Express 보조전원 커넥터 2개를 꽂아쓴다. 각각의 커넥터가 150W의 전력을 공급하며, PCI-Express 슬롯 역시 최소 75W 전력을 공급하므로 정확히 375W에 들어맞는다.
|
▲ 엔비디아 설계답게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지포스 GTX TITAN Z 냉각 솔루션
2개 GPU에 별도의 방열판을 붙여 발열을 분산시켰다. 또한 외형에서 발견되지 않은 히트파이프는 평판형 히트파이프로 알려진 VaporChamber 기술로 발열을 방열판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신경쓴 모습이다. GDDR5 메모리, 전원부 역시 별도의 알루미늄 플레이트로 발열을 해소한다. |
쌍둥이 슈퍼컴퓨터, 초고해상도에서도 쾌적한 게임성능 제공
이엠텍 지포스 GTX TITAN Z는 게이밍보다는 연구용으로 더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모델이다. 연구계산 전용 GPU 카드인 테슬라(Tesla)에 포함된 배정밀도(더블 프리시전) 계산을 일반적인 그래픽 카드들보다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CUDA를 활용한 압도적인 부동소수점 처리능력도 기본이다.
하지만 지포스 GTX TITAN 시리즈의 슬로건 자체가 슈퍼컴퓨터의 DNA를 이어받은 게이밍 그래픽 카드인 만큼, 브레인박스 연구소에서 보여줄 성능은 역시 게이밍 경험이 우선 아니겠는가?
최신 기대작 이카루스 및 와치독, 인기게임인 배틀필드 4, 어쌔신 크리드 4 를 초고사양 게이밍 PC 주력 해상도 2K QHD(2560x1440)와 차세대 고해상도 4K UHD(3840 x2160)로 돌려보았다. 비교대상은 기존의 지포스 GTX TITAN 시리즈들 및 듀얼 GPU 그래픽 카드, GTX 690 이다.
지포스 GTX TITAN Z 구입하려면 서비스, 신뢰, 가격이 관건
AMD의 라데온 R9 295 X2 발표소식이 엔비디아에게 불똥을 튀긴건 맞는 모양이다. 로드맵에도 없던 TITAN Z 를 급히 발표한 데 이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차례 출시가 연기되기도 했다. 섣불리 출시하기 보다는 마지막까지 다듬고 출시한만큼 비교적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다만 NVIDIA SLI 기술 지원여부에 따라 게임성능은 차이가 날 수 있다. SLI를 지원한다면 최고의 그래픽 카드로 손색이 없지만, SLI 미지원 시에는 지포스 GTX 780 Ti 수준에 그칠수도 있다.
이 모든것을 이해하고도 지포스 GTX TITAN Z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이엠텍은 추천 브랜드로 충분하다.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로 널리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최저가에 가까운 합리적인 가격대로 등록되었기 때문이다.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서비스 품질이 전부인 하이엔드 모델을,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은 회사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은 셈이니 말이다. 충분히 많은 수량이 공급될만한 제품이 아닌만큼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빠른 결단이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