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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트북 시장은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합친 컨버터블 PC와 무게와 두께를 크게 줄인 울트라북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컨버터블 PC는 뭔가 색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다거나 휴대성을 특히 중시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고, 울트라북은 문서작업과 같이 생산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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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울트라PC 그램

이에 LG전자는 2014년 컨버터블 PC 14년형 탭북과 울트라PC인 그램을 2종을 선보였다. 특히 그램은 13.3형 화면크기를 가지면서 980g이라는 초경량 무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램은 울트라북의 끝판왕 같은 녀석으로 새해를 맞아 노트북을 새로 구입하고자 하는 이들을 솔깃하게 만들 매력을 잔뜩 품었다. 

◇ 이름이 왜 그램이지?

LG전자 그램(모델명 13Z940)은 지난해 LG의 울트라북 Z360의 후속작이다. 문자와 숫자로 이루어진 모델명을 벗고 그램(Gram)이란 부르기 쉬운 이름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 왜 이름이 그램이지?그램은 1kg 미만의 무게를 강조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그도 그럴 것이 13.3형의 경쟁 노트북 제품을 살펴보면 그램을 제외하고 전부 1kg이 넘는 무게를 지녔다. 980g의 무게는 2kg이 넘어가는 일반 노트북은 물론 두께와 무게 경쟁이 치열한 울트라북 제품군에서도 돋보이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숫자상으로는 분명 가볍지만 체감 무게는 어떨까? 두 손으로 그램을 들어보니 너무 가벼워 플라스틱 모형을 든 것이 아닐까 착각이 들 정도다. 이 정도의 무게라면 가방에 매일같이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특히 노트북을 매일 휴대하는 대학생들에게 유용하다. 



▲ 같은 13.3형 노트북과 비교해도 가로 길이가 작다

크기는 가로 길이는 303mm, 세로 길이 214mm다. 화면크기는 13.3형인데 크기가 더 작아져 11형 울트라북과 비슷한 크기를 지녔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램에는 최신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초슬림 베젤이 담겼기 때문이다. 일반 울트라북 베젤이 9.8mm이지만 그램은 무려 4.4mm로 베젤 두께를 줄였다.



▲ 4.4mm 초슬림 베젤을 품었다

이전 울트라북 모델인 Z360(10mm 베젤)과 비교해도 베젤이 눈에 띄게 얇아졌다. 노트북 크기는 작지만 화면이 꽉 차게 들어가 있어 영화나 동영상을 볼 때 화면이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 눈처럼 하얀 색상으로 감성을 터치하다

많은 노트북 특히 울트라북 제품군은 블랙이나 회색같이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쓴 제품이 많은데 LG전자 그램은 눈처럼 하얀 스노우 화이트 색상을 사용해 확실한 색상 차별화를 두었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통한 아주 깔끔한 생김새를 무기로 오랫동안 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 장점을 가진다. 따뜻한 느낌과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지녀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이다. 



▲ 무엇보다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에 조립 나사가 전혀 노출되지 않아 간결한 느낌을 더욱 살렸고, 열이 빠져나가는 방열구를 힌지사이에 넣어 겉으로 전혀 드러나지 않게 했다. 주력인 스노우 화이트 제품이 먼저 출시되었고, 핑크와 블루 색상의 그램도 출시됐다. 



▲ 전원 어댑터의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구성품으로는 유선 LAN 어댑터와 전원 어댑터, 제품 설명서가 포함된다. 특히 전원 어댑터 크기가 작고 가벼워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적다. 유선 LAN 어댑터는 무선 와이파이를 사용하지 못하는 곳에서 LAN을 꼽아 사용할 수 있다.



▲ 전용 키스킨이 포함된다
또한 노트북 액세서리로 빠질 수 없는 전용 키스킨이 제품에 포함된다. 전원 버튼에 오렌지 색상을 넣은 키스킨은 실리콘 소재로 내구성이 좋고 얇은 두께로 키보드에 밀착된다. 사용자는 따로 키스킨을 구매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며 먼지나 물, 오염으로부터 키보드를 안전히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그램 전용 가죽 파우치가 제공되어 추가 액세서리에 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한 IPS 패널

G전자의 노트북은 그동안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그램 역시 화질이 남다르다. 먼저 해상도는 풀 HD(1920x1080)를 품었다. 풀 HD 해상도는 같은 크기의 화면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한다. 



▲ 풀 HD 해상도로작업창을동시에 띄워놓기 좋다

풀 HD는 HD 해상도(1,366x768)와 비교 시 한 화면에 보이는 정보량이 약 2배 정도 많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을 더 쾌적하게 할 수 있으며, 한 쪽엔 웹 브라우저를 띄워놓고 다른 한쪽엔 동영상이나 워드문서를 띄워놓는 등 멀티태스킹 활용에 적합하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LG디스플레이의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채택했다. IPS 패널은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뽐낸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상 변화가 거의 없기에 이동하면서 쓰는 노트북에 유용하며, 여럿이 함께 한 화면을 보기에도 무리가 없다. 노트북을 책상에 놓고 침대에 누워 영화를 즐겨 본다면 IPS 패널의 넓은 시야각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 뛰어난 색감과 시야각이 IPS 패널의 매력이다

IPS 패널의 장점은 여기까지가 다가 아니다. 선명한 화질과 함께 원본에 가까운 색감 표현력을 지녔다. IPS 패널은 일반 패널보다 더 자연스러우면서 생생한 이미지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잔상이 적어 오랜 시간 노트북을 해도 눈의 피로가 적은 편이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에 익숙해지면 다른 패널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사용자 선호도가 높다. 풀 HD 해상도와 IPS 패널의 조합은 선명한 화질로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등 오피스 환경에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영화나 동영상 감상을 하기에 제격이다. 풀 HD 해상도를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또렷한 화질과 생생한 색감이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집중도를 크게 끌어올린다. 

그램의 출시와 함께 화면에서 세로줄이 보인다는 이슈가 있었다. 세로줄은 파란 색상에서만 나타나며 색상이 일정하지 않고 세로선이 나타난다는 의견이다. 주로 파란색을 위주로 촬영해 픽셀을 크롭해 확인해봐도 세로선은 감지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을 봐도 디스플레이의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세로줄은 푸른 배경에서만 아주 자세히 들어야 보아야만 느낄 수 있는 정도로, 디스플레이의 결함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 풀 사이즈 키보드로 다량의 문서 작성에 제격

키보드는 기존보다 사이즈를 확 키워 일반 데스크톱 PC 키보드와 같은 풀사이즈 키보드를 채택했다. 키보드가 커진 만큼 더욱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작게 만들어진 노트북 키보드에 따로 적응할 필요도 없이 다량의 문서 작업도 문제없다. 



▲ 이전 모델과 달리 풀사이즈 키보드를 채택했다

키 방식은 노트북에 쓰이는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키캡은 얇지만 누르는 느낌이 분명하고 특유의 쫀득쫀득한 키감이 타이핑 하는 재미까지 있다. 스위치 반발력이 좋아 키보드의 만족도가 높다. 

F1부터 F12키는 멀티미디어 키로 할당되어 다양한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은 오렌지 색상으로 키에 새겨져 구분이 확실하다. 멀티미디어 키는 Fn키와 함께 눌러 사용하며 화면 밝기, 잠자기 모드, 비행기 모드, 음소거, 볼륨 조절 등을 키보드만으로 빠르게 입력이 가능하다.



▲ 터치패드는 매끈한 촉감과 뛰어난 감도를 지녔다

큼지막한 터치패드는 뛰어난 감도로 마우스를 대신한다. 움직임이 예민해 커서를 빠르고 자연스럽게 이동시킬 수 있다. 다른 터치패드와 다른 점은 촉감이다. 상당히 부드럽고 매끄러운 재질이 인상적이다. 스마트폰을 누르듯 터치로도 클릭이 가능하지만 물리적 클릭도 가능해 직접 힘주어 눌러 마우스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또한 터치패드는 다양한 제스처 입력이 가능하다. 한 손가락으로 마우스 드래그 입력은 물론이고, 터치 패드 끝을 쓸어 사용하는 에지 쓸기 기능을 품어 윈도우8의 참바(Charm Bar)를 불러내거나 창 전환이 가능하다. 두 손가락으로 줌 인/아웃이나 스크롤이 가능하며, 네 손가락을 사용해 바탕화면을 불러오는 등 윈도우8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스처 입력이 가능하다. 

◇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성능까지 잡다

일반적인 노트북을 따져보면 작고 가벼운 것이 성능이 떨어지고, 크고 무거운 것이 성능이 뛰어나다. 1kg이 되지 않는 그램이라면 성능에 어느정도 타협을 봤을 법도 한데, 최신 4세대 인텔 코어 하스웰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한마디로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잡아 노트북을 선택할 때 성능과 휴대성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다.

CPU는 인텔 i3, i5, i7 프로세서 중 선택 가능하다. 성능과 가격이 다를 뿐 무게나 크기는 동일해 노트북 활용도나 예산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4세대 인텔 코어 i5-4200U 프로세서는 이전 CPU 대비 멀티태스킹 능력이 7% 향상되었으며, 그래픽 성능은 18%나 상승했다. 약간의 그래픽 옵션의 타협을 본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피파온라인3, 스타크래프트2 등 온라인 게임 대부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다.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 덕분에 전력효율도 개선됐다. 이전 울트라북인 Z360이 동영상 연속재생이 최대 4시간이었다면, 그램은 최대 6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쉽게 말해 이전에는 영화를 2편 보고 노트북이 꺼졌다면, 그램은 3편까지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증가한 배터리 성능 덕분에 굳이 전원 어댑터를 챙기지 않아도 야외에서 장시간 노트북을 쓸 수 있다. 

저장장치는 빠른 속도가 특징인 SSD를 담았다. 용량은 256GB이며 i3 모델에는 128GB 용량의 SSD가 담긴다.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별도의 외장하드를 추가하거나 마이크로SD 슬롯에 메모리를 꽂아 용량을 확장하자. 

◇ 두 개의 USB 3.0 단자와 마이크로SD 슬롯 품어

무게와 얇은 두께를 만들어내기 위해 USB 단자를 줄이는 등 인터페이스에 대한 타협이 있었을텐데 측면 단자를 보면 일반 노트북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최근 USB 단자가 1개 밖에 없는 울트라북도 있지만 그램은 USB 3.0 단자를 2개 품었다.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 USB 3.0 단자를 2개 품었으며,PC를 켜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다

최신 USB 규격을 사용해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를 연결했을 때 USB 2.0 보다 이론상 10배 빠르게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복사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의 충전도 더욱 빠르게 진행한다. 



▲표준 규격의 HDMI를 단자를 품어 프로젝터나 HDTV에 연결하기 좋다

그램의 화면을 HDTV로 전송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HDMI 출력 단자를 품었다. 다른 울트라북은 두께를 줄이기 위해 미니나 마이크로 HDMI를 품은 제품이 많은데, 그램은 표준 HDMI 규격을 채택해 별도의 전환 어댑터가 없이 표준 HDMI 케이블만 있으면 그램의 콘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다. 



▲ 마이크로 SD 슬롯을 품어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메모리 슬롯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SD 규격을 사용한다. 그렇기에 스마트폰에서 메모리를 빼 그램에 넣으면 바로 저장한 사진이나 파일들을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 SD를 꽂으면 본체에 쏙 들어가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어 마이크로 SD를 그램 저장장치로 써도 좋다. 현재 64GB 용량의 마이크로SD는 4만원 대의 가격대로 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꽂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3.5mm 오디오 단자와 노트북 좌우에 스피커가 배치되었다. 

◇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리더 모드

휴대성과 성능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잇는 그램은 다양한 기능까지 품었다. 특히 인터넷 웹 페이지나 문서, e북을 볼 때 눈을 편안하게 하는 리더 모드 가 눈에 띈다. 리더모드는 fn키와 F8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는데, 화면이 바로 빛바랜 노란 색상으로 바뀐다. 



▲ 일반 모드



▲ 리더 모드. 대비는 낮아지지만 눈이 확실히 편하다

글자와 배경의 대비가 낮아져 처음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오랜 시간 웹페이지나 문서를 읽어보면 눈의 피로가 월등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더모드는 평소 웹 페이지에서 글을 즐겨읽거나 레포트 작업을 자주 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매우 유용하다. 

별도의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고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PC가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도 편리하다. 마치 자사의 스마트폰 G2처럼 두 번 터치하면 화면이 켜지는 노크온 기능과 느낌이 일맥상통한다. 커버를 여는 것과 동시에 전원이 켜져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기에 좋다. 물론 이 기능은 LG 컨트롤 센터에서 켜고 끄는 것이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충전을 위한 휴면 충전 모드도 갖췄다.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없을 땐 그램을 켜지 않고 연결만 하면 바로 충전을 시작한다. USB 3.0 단자이기 때문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태블릿 충전도 문제없다. 그램만 있다면 야외에서도 보조배터리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쉽게시스템 설정이 돋보이는LG 컨트롤 센터

LG전자 노트북인 만큼 LG전자만의 전용 소프트웨어도 여럿 품었다. 먼저 LG 컨트롤 센터는 화면 밝기나 소리, 전원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설정 소프트웨어로 중요 설정을 마무리하며, 있고 간단한 구성으로 누구나 다루기 좋게 만들었다. 사용자가 언제나 쉽게 꺼내 쓸 수 있게 Fn키와 F1키를 누르면 바로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 버튼 한 번으로 복구나 초기화가 가능한 LG 리커버리 센터

PC 초보자들이 PC를 다룰 때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바로 PC를 초기화하거나 복구하는 일일 것이다. 그램은 LG 리커버리 센터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버튼 한번으로 PC를 복구하거나 PC를 초기화할 수 있다. 

◇ 더욱 진화한 울트라PC 그램




침체된 PC 시장에서 LG전자는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그램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그것이 제대로 적중한 듯하다. 그램은 2014년을 이끌 대표 울트라PC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제품이다. 13.3형 화면을 품고도 1kg가 되지 않는 무게를 지녀 여성 사용자가 휴대하기에 부담이 없고, 항상 강의실을 옮겨다니는 대학생에게 특히 유용하다. 

부팅 속도가 빨라 노트북이 필요할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하며 풀 HD에 IPS 해상도를 품어 영화나 게임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여기에 늘어난 배터리 시간과 장시간 사용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리더 모드와 같은 특화된 기능으로 직장인이나 학생 모두 반길만한 편의성이 돋보인다. 새학기 새로운 노트북이 필요한 이들에게 그램은 부족함 없는 노트북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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