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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3D 매핑과 이미지 캡쳐가 가능한 7인치 탱고 태블릿의 프로토타입을 내놓았다.

 

구글은 5일(현지 시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탱고 태블릿의 구체적인 사양과 개발자 키트의 프리뷰를 공개했다. 구글은 이달 25일부터 26일까 양일간 구글 개발자대회(Google I/O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들에게 탱고 태블릿을 소개하고 제품도 판매한다.

 

탱고는 구글의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그룹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3D 모바일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다.

 

구글은 지난 2012년 125억 달러에 ATAP가 속한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다. 하지만 중국 PC업체인 레노버에 모토로라를 매각했다. 그럼에도 탱고 개발프로젝트팀인 ATAP는 남겨뒀다. ATAP는 모듈러 방식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월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3D 인식 및 이미징 캡처할 수 있는 탱고 스마트폰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탱고 태블릿까지 선보였다.

 

탱고 태블릿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개발됐으며 엔비디아 테그라 ‘K1’ 쿼드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4GB 램, 128 GB 저장장치, 동작 추적 카메라, 4백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장착했고 와이파이, 4G LTE, BLTE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킷캣이다. 판매 가격은 1024달러이며 구글 개발자 대회에 참석하는 개발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판매된다. 일반 판매는 좀더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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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이달말 개발자 대회에 앞서 4000대의 탱고 태블릿이 생산을 제조업체에 의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탱고 태블릿은 특히 실내 내비게이션이나 가상 환경 구현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위치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는 GPS 기술은 건물 내부나 실내에 들어오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3D 매핑 기술을 내비게이션에 적용하면 건물 내부나 실내에서 특정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또는 자신이 사고 싶은 가구나 가전 제품을 자신이 살고 있는 거실이나 주방의 3D 가상 공간에 배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시각장애인들이라면 태블릿을 갖고 다니면서 공간구조를 이해하고 특정 장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한편 최근들어 3D 가상공간을 선점하려는 IT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이스라엘 3D 센싱업체인 ‘프라임센스’를 인수했으며, 페이스북은 지난 3월 VR업체인 오큘러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구글의 탱고 프로젝트 역시 3D 공간을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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