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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2014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난강홀 1층에 부스를 차리고, 올 하반기 주력 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국내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의 제조사 하이파워(HIGH POWER)도 디지털 파워와 80플러스 플래티늄 파워서플라이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높은 기술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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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하이파워는 대만의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로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업체들의 OEM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하이파워의 중국 제조 공장에 대한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다른 유통사에 비해 빠른 신제품 출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디지털 파워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었다. 이번 컴퓨텍스에 많은 파워서플라이 업체들이 디지털 파워 제품을 선보였는데, 마이크로닉스의 제품은 와이어리스와 USB 연결 방식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두었다.

  
▲ 하이파워의 디지털 파워

우선 하드웨어 사양도 뛰어나다. 80플러스 골드 인증과 DC to DC 방식의 설계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일본산 캐퍼시터 등 고급 부품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풀 모듈러 방식의 케이블을 적용해 편의성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만한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디지털 파워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디지털 파워는 운영체제 상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서플라이의 여러 가지 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직접 제어까지 할 수 있는 기술로 작년 컴퓨텍스 2013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단가도 높아 실제로 출시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선보인 디지털 파워 기술은 완성도가 높아졌고, 가격도 어느 정도 안정화돼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USB 방식과 2.4G 와이어리스 방식으로 디지털 파워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마이크로닉스의 디지털 파워는 USB 방식과 2.4G 와이어리스 방식을 함께 쓰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골라서 연결할 수 있다. 참고로 와이어리스 방식은 파워서플라이에 별도의 칩이 장착됐고, PC에 동글이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USB 방식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서플라이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서플라이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효율과 전압, 현재 출력량을 확인할 수 있고, 쿨링 팬의 속도와 온도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쿨링 팬의 속도를 구간별로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고, 12V 레일과 3.3V, 5V 등 각 전압에 대한 조절도 가능하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은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어 오버클럭을 주로하는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박정수 마이크로닉스 마케팅 팀장은 "하이파워의 디지털 파워는 편리하고 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무척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오는 7월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우선 600W 용량의 USB 타입을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80플러스 플래티늄 및 골드 인증 제품들

이밖에 80플러스 플래티늄 인증의 'ASTRO PT 700W / 600W' 파워와 골드 인증의 'ASTRO GD 1500W / 1200W / 1050W / 850W / 750W'를 내놨다. 또한 SFX 폼펙터 크기임에도 80플러스 골드 인증과 풀 모듈러 방식을 적용한 고용량 파워 'SFX-L 500W / 450W / 350W 등도 선보여 하이파워만의 노하우를 자랑했다.

  
▲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은 1500W 파워

박정수 팀장은 "그간 마이크로닉스는 보급형 시장의 강자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하이파워의 뛰어난 기술력이 적용된 고사양 파워를 대거 출시함으로써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골드와 플래티넘 인증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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