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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없는 컴퓨터 시대의 도래가 머지 않았다.

 

인텔은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14’에서 하스웰과 브로드웰 후속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Skylake)’ 플랫폼을 소개하면서 모니터와 마우스,키보드 등 주변장치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스마트폰, 랩톱, 태블릿 등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행사는 인텔의 ‘PC클라이언트 그룹’ 수석 부사장인 ‘Kirk Skaugen’이 맡았다. 이번에 소개된 스카이레이크 플랫폼은 인텔의 ‘틱톡(tick-tock)’ 프로세서 아키텍쳐 전략 가운데 ‘틱(tic)’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틱’은 공정변화를 의미하고 ‘톡’은 아키텍처 변화를 의미한다. 스카이레이크는 브로드웰에 이어 14나노미터 공정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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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프로세서 로드맵

 

이번에 인텔은 선없는 컴퓨터와 충전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무선표준인 ‘WiGig’와 무선충전 기술인 ‘리젠스(Rezence)’를 채택했다.

 

‘WiGig’ 무선 표준은 60GHz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모니터와 주변기기 등 사이에서 데이터를 최대 7Gbps급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굳이 ‘디스플레이포트’나 HDMI 포트와 연결하지 않더라도 데이터를 무선으로 고속 전송할 수 있다. 앞으로 디스플레이포트나 HDMI 포트가 컴퓨터에서 사라지는 날이 온다는 의미다.

 

모니터와 컴퓨터 본체, 키보드, 마우스간에 선이 필요 없어진다.

 

인텔은 무선충전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선 ‘A4WP(The Alliance 4 Wireless Power)’에서 제안한 ‘리젠스’ 표준을 채택했다. 리젠스는 인텔, 삼성전자, 퀄컴 등 기업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무선충전 기술이다. 흔히 자기공명 충전방식으로 불린다.

 

테이블 처럼 생긴 무선충전시스템에 스마트폰, 랩톱, 태블릿 등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올려놓으면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정점을 갖고 있다. 다만 아직은 인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많은 업체들에서 채택되고 있는 자기유도방식 무선 충전 표준 WPC의 ‘치(Qi)’와 경합하고 있다.

 

A4WP는 올초 또 다른 무선 충전 표준인 ‘PMA’와 협력키로 해 WPC의 ‘치’와 전선을 확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리젠스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에 인텔은 컴퓨텍스 행사장에서 A4WP 리젠스를 지원하는 무선 충전 테이블을 전시하고 실제 스마트폰, 태블릿, 랩톱 등을 한꺼번에 무선 충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델, 후지쯔, 레노버, 로지텍, 파나소닉, 도시바 등이 A4WP 진영에 속해 있다며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인텔은 우선 20와트급 무선 충전 패드를 선보이고 이어 50와트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선충전 패드의 출력이 높아지면 울트라북은 물론 노트북,태블릿,주변기기 등 더욱 많은 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인텔의 ‘WiGig’ 도킹 플랫폼은 내년 1분기중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스카이레이크는 2015년 2분기 또는 그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도 자기공명 무선 충전기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애플은 미특허청에 자기공명방식 일종인 ‘NFMR’ 기술을 활용한 무선 충전기술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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