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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3월 21일 10시(한국시간 22일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했다. “고리 안으로 들어와 달라(Let us loop you in)”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애플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 페이지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iOS 7.0 이상 iOS 기기나 OSⅩ 10.8.5 이상 맥, 애플TV 2세대 이상 등 애플 제품 외에도 올해부터는 윈도10용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에지에서도 시청 가능하도록 했다.

 

애플 CEO 팀쿡은 4월 1일은 애플이 40살이 된 날이라면서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애플 단말이 마침내 10억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FBI와의 백도어 문제에 대해 그는 사용자의 보안을 지키는 것은 애플의 책임이며 이 책임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언급,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리사 잭슨(Lisa Jackson) 애플 부사장은 재생 에너지에 대해 언급했다. 애플이 전 세계 23개국 데이터센터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전 세계 환경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활동을 소개, 창업 40주년을 맞아 애플의 사회 공헌에 대해 언급한 것. 애플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매장과 데이터센터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다.

 

애플은 포장재 등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 중이며 아이폰도 재활용하고 있다. 애플은 내부 엔지니어가 설계한 로봇 리암(LIAM)을 이용해 아이폰을 나사 1개까지 부품과 소재별로 분해, 재활용한다.

 

이어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수석 부사장이 건강에 대한 애플의 관심을 언급하며 리서치킷(ResearchKit) 외에 케어킷(CareKit)을 발표했다. 리서치킷과 케어킷을 앞세워 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 기존 리서치킷은 의학 연구를 위한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케어킷은 사용자 치료를 돕는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 케어킷은 4월 출시 예정이며 오픈소스로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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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스마트워치의 경우 애플워치2(Apple Watch 2)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직물 나일론 등을 애플워치 밴드에 채택하는 한편 애플워치 가격을 299달러로 인하했다. 또 애플TV의 경우 콘텐츠는 물론 스포츠와 운동 등 TV용 앱에 충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TV용 애플리케이션 수만 5,000개가 넘는다는 것. 운영체제도 업데이트하며 시리 앱을 이용한 추천, 폴더 관리와 검색 등을 모두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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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아이폰SE(iPhone SE)도 발표했다. 2015년 한 해 동안 4인치 아이폰은 3,000만 대 이상 판매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4인치 모델 사용자가 아이폰을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애플이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4인치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고 한 번에 손에 잡기 쉽다는 2가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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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기존 아이폰5s를 대체할 엔트리 모델이다. 출시 2년이 넘은 아이폰5s를 대체하는 한편 NFC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5s로는 애플페이 추진 전략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아이폰SE는 이런 아이폰5s를 대체하는 4인치 모델로 아이폰6s와 같은 64비트 A9 프로세서를 얹어 기존 아이폰5s보다 속도는 2배, GPU의 경우에는 3배에 이른다. 또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채택하는 한편 NFC를 지원,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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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기존 8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높여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라이브 포토(Live Photo) 촬영 기능을 갖췄다. 또 LTE와 IEEE802.11ac 무선랜을 지원한다. 가격은 16GB 399달러, 64GB 499달러이며 3월 24일부터 예약 판매, 출시는 31일이다.

또 함께 발표한 iOS 9.3 버전도 소개했다. iOS 9.3가 지원하는 나이트시프트(Night Shift) 기능을 지원, 야간에는 색상을 바꾸고 눈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다. iOS 9.3은 이 기능 외에도 뉴스 앱을 개선하고 메모에도 터치ID 잠금 기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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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이패드프로(iPad Pro) 9.7인치. 필 실러(Philip Schiller)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아이패드 프로 출시 이후 소비자 반향이 컸다고 밝히면서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를 소개했다. 9.7인치 모델을 내놓은 이유는 이 화면 크기를 갖춘 아이패드가 전 세계적으로 2억대가 팔리는 등 가장 인기가 높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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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9.7인치 화면을 지원해 기존 아이패드에어2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애플 펜슬(Apple Pencil)과 순정 키보드 커버인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를 지원한다. 기존 아이패드 프로가 12.9인치에 이르는 널찍한 화면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한편 무게나 휴대성 등이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 크기에서도 애플 펜슬을 이용한 정확한 필기감과 순정 키보드 커버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이 제품은 트루톤(True Tone)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주위 밝기 뿐 아니라 환경에 맞는 색온도를 감지, 화면 색상을 조정한다. 스피커는 프로 오디오(Pro Audio) 4개를 갖췄고 프로세서는 A9X 프로세서를 얹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의 그래픽 성능은 엑스박스360 이상이라고 한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는 또 음성 비서 기능인 시리도 항상 켜져 있는 상태여서 언제든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이며 4K 동영상 촬영, 라이브 포토를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애플은 그 밖에 새로운 액세서리인 라이트닝 SD카드 어댑터와 라이트닝 USB 어댑터도 함께 소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9.7인치의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32GB 599달러, 128GB 749달러, 256GB 899달러다.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예약 판매는 3월 24일, 출시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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