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의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평정에 나설 한국대표팀이 확정됐다.
1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LoL’ 한국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CJ 블레이즈’ 팀이 ‘삼성 갤럭시 블루’ 팀을 2:1으로 꺾으며 WCG 2013 ‘LoL’ 부문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8월부터 치열한 경합을 펼쳐왔던 WCG 2013 ‘LoL’ 한국대표 선발전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CJ 블레이즈는 준결승에서 나진 실드를 꺾은 기세를 결승전에서도 그대로 이어나가며 다시 한번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시즌 정글러 ‘데이드림’ 강경민, 아마추어 ‘배미’ 강양현, ‘토피’ 김진형 등을 대거 영입하면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성공적인 리빌딩을 마친 CJ 블레이즈가 WCG 2013의 태극마크를 달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WCG 2013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CJ 블레이즈 이호종 선수는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이 주목하는 WCG의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영광이다”며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 대표로 뽑힌 이상 반드시 우승할 각오로 그랜드 파이널에 임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첫 세계대회를 WCG 2010을 통해 개최했으며, 국내에서도 2011년 WCG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첫 공식대회가 개최되는 등 WCG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종목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종목 중에 하나인 만큼 올해 WCG에서 과연 어느 팀이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WGC는 e스포츠를 통해 전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게임 축제로, 올해로 13회를 맞이한다. 올해는 오는 11월 28일부터 중국 쿤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국환 기자 sadcaf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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