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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가 삼성 갤럭시 오존과 펼친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결승전에서 3:0 승리를 따내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SK텔레콤 K와 삼성 갤럭시 오존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결승전 경기를 펼쳤다. 경기전부터 SK텔레콤 K의 우세가 점쳐졌으며 롤챔스 2회 우승과 2연속 우승이 유력시 됐다. 결국 SK텔레콤 K는 삼성 갤럭시 오존을 순식간에 제압했으며 세계 대회 롤드컵 우승 이후 세계 최강 리그오브레전드팀임을 입증했다.

1세트 경기는 SK텔레콤 K의 일방적인 경기로 펼쳐졌다. SK텔레콤 K의 미드 페이커 이상혁은 리븐을 고르며 퍼스트킬을 가져갔다. 이후 SK텔레콤 K는 서포터 푸만두 이정현이 고른 레오나를 필두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삼성 갤럭시 오존은 드래곤을 재빨리 가져가는 등 역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0분 항복을 선언했다.

▲ 판도라TV 롤챔스 윈터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K


2세트의 초반 분위기는 1세트와 달랐다. 1세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다데 배어진이 신챔프 야스오를 가져가면서 퍼스트킬을 따내는 등 삼성 갤럭시 오존을 이끌었다. SK텔레콤 K는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의 리드로 경기 양상을 팽팽하게 만들어갔다. 경기는 20분경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5대5 싸움에서 판가름 났다. SK텔레콤 K는 조직력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 오존을 압도했으며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마지막 3세트 경기에서 벼랑에 몰린 삼성 갤럭시 오존은 색다른 전략을 사용했다. 미드 다데 배어진의 그라가스에게 블루를 주면서 힘을 실어 준 것. 삼성의 초반 전략은 이득을 얻는데 성공했으나 SK텔레콤 K도 만만치 않았다. 운영을 통해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면서 두 팀의 3세트는 중장기전으로 흘러갔다. 

3세트 경기는 17분경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한타 싸움에서 갈렸다. 두 팀은 제대로 맞붙었으나 근소한 차이로 SK텔레콤 K가 우위를 가져갔다. 삼성 갤럭시 오존의 다데 배어진은 벽 점멸 실패라는 치명적인 실수까지 겹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결국 SK텔레콤은 우위를 지키며 바론까지 가져가 경기를 승리로 만들었다.

SK텔레콤 K는 3:0으로 삼성 갤럭시 오존을 격파하며 전승 우승과 더불어 세트 연승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은 18연승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SK텔레콤 K는 롤챔스 우승 부상으로 80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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