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이진 기자] "2014년이 올조인 서비스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리앗 벤저 퀄컴 인터랙티브 플랫폼 상품관리 상무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부터 4일간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에서 한국 기자단을 만나 '올조인' 서비스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 리앗 벤저 퀄컴 인터랙티브 플랫폼 상품관리 상무
* 올조인 : 어떤 제조사가 만든 가전제품이건 상관없이 집안의 모든 제품과 스마트폰을 결합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올조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이나 음악을 가정 내 주요 디스플레이 및 스피커에 실시간으로 파일을 보내 틀 수 있다. TV를 보는 중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TV 화면에서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커피포트에 올려놓은 물이 끓는지 여부도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틀어놓는 것은 물론, 내 아이들이 잘 있는지도 바로 알 수 있다.
벤저 상무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TV 전제품이 올조인을 지원하며, 이전 모델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하이얼의 에어컨과 총 5개 스피커 제조사 등도 올해 중으로 올조인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인 만큼, 2014년이 올조인 서비스 시작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G전자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지만, 오는 2015년 생활가전 분야 매출 1위를 노리는 삼성전자도 참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그는 "기존에는 제조사 별로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세계 어느 가전 업체가 만든 제품이건 상관없이 올조인 표준에 따라 제품만 만들면 스마트 홈의 일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 가정이 스마트 홈으로 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하나의 브랜드로 모든 가전 제품을 통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사건 스마트 홈 이용을 원할 수밖에 없다.
벤저 상무는 "퀄컴·LG전자·파나소닉·샤프·하이얼 등 25개 회사가 지난해 '올신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며 "올조인은 별도 와이파이 칩만 장착하면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퀄컴은 CES 2014 행사장에 대형 체험관을 마련,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관람객들이 올조인 서비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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