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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10만 원대 미만의 제품으로 신흥시장을 공략한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로 양분된 모바일 운영체제 싸움에서 제3 운영체제로 분류되는 비주류 OS의 올해 전략이다. 올 초부터 이미 공격수들을 투입했다.

14일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만 원대 미만의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Z1’은 인도 가격으로 5,700루피로 한화 약9만9,000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저가형 스마트폰인 ‘루미아 435’는 70유로, 한화로 약 8만9,000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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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Z1(좌)과 MS 루미아 435

두 스마트폰은 신흥 시장을 타깃으로 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에 선출시했지만 향후 공급처를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유럽을 비롯해 인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중동의 일부 국가에 출시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성장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신흥시장에 저렴한 스마트폰 출시한다면, 운영체제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고, 매출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MS 윈도폰의 점유율은 지난해 2.7%에 머물렀다. 삼성 타이젠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두 업체로써는 보다 많은 사용자가 자신의 운영체제를 선택하기를 원할 수밖에 없다.

한편, '삼성 Z1'은 4인치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심카드, 1,500mAh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초절전모드, SOS 알림 기능, 안티 바이러스 백신 등을 제공한다.

인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Z1' 사용자들만을 위해 음악, 영화, 동영상, 모바일TV,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의 무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MS ‘루미아 435’는 4인치 WVGA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200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를 갖췄다. 200만 화소 후면, VGA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무게는 131.9g으로 배터리 사용량은 1,56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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