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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구글이나 애플처럼 이른바 ‘잘나가는’ 회사도 있고 경영난에 처해 어려움을 겪는 회사도 있다. 한때 좋은 실적을 올려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았을지라도 어느 순간 돌아보면 극심한 경영난으로 매각을 검토하는 회사도 있다.

 

유명 외신 등지에 글을 올리는 돈 레이싱거란 컬럼리스트가 2014년 올해가 ‘고난의 해’가 될 8개의 회사를 지목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 나열돼 있는데 IT에 관심이 있거나 해외 주식 투자를 하는 독자들은 참고할 만 하다.

 

1. AMD

AMD는 여러 문제를 떠안고 있다. 축소되고 있는 PC시장에서 여전히 작은 점유율을 지니고 있으며, 모바일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 CES 2014에서 모바일 프로세서를 내놓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AMD역시 앞으로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은 실적이 좋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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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CEO 로리 P. 리드

 

2. 파나소닉

파나소닉은 나름 자신 있다고 여긴 ‘플라즈마 TV’사업에 박차를 가했지만 LCD TV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고 OLED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도 늦어졌다. 이 때문에 파나소닉은 거액의 적자를 면치 못했으며 투자가들도 주식 매각등의 방법으로 파나소닉에서 발빠르게 발을 뺐다. 파나소닉의 더 큰 문제점은 확고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3. 닌텐도

닌텐도는 1월 17일 가정용게임기 Wii U(위유) 판매실적이 저조하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3분기 연속적자를 면치 못했다. 닌텐도 대표이사 이와타 사토루는 닌텐도 기업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재빠르게 새로운 수를 쓰지 않는 이상 2014년도 닌텐도 경영실적은 더 나빠질지도 모른다.

 

4. 델

델에게 있어 2013년도는 좋지 못한 해였다. 하지만 2014년도는 13년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됐기에 앞으로의 실적은 밝혀지지 않겠지만, 현재 PC비즈니스를 재편해야 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확한 일이다.

 

델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는 기업고객의 니즈에 부흥할 필요가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다른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이길만한 힘을 지니고 있지 않다. 클라우드 문제는 13년도부터 지적돼 왔지만 2014년도에는 더 심각한 문제로 부상할 것이다.

 

5.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는 거대 소프트웨어 회사지만 2014년은 회사 내부적으로 어려운 해가 될 것이다. 우선, 스티브발머 CEO 퇴진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CEO가 교체되면 회사 내부적으로 여러 혼란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운영체제 윈도8의 부진도 문제다. 당장 구글 크롬OS와의 경쟁에서 이길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다.

 

 

6. 퀄컴

퀄컴은 스마트폰 프로세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문제는 중국에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구글과의 관계도 그리 좋지 못하다 알려져 있다. 한편, 삼성과 엔비디아 등 라이벌 경쟁사들이 퀄컴 프로세서의 대항마가 될 고성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7. HTC

HTC에게도 좋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헤드폰 제조사 비츠 매수가 불발로 끝나고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강자로 부상하면서 HTC는 시장에서 떠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HTC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한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태블릿PC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지난해 말, HTC가 레노버에게 사업부분을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온 바 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올해 상반기 HTC는 레노버의 일부가 될 것이다.

 

8. 블랙베리

블랙베리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블랙베리는 캐나다 투자회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 홀딩스에게 회사 매각 제의를 진행했지만 불발로 끝나고 CEO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블랙베리는 1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조달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회사를 재건하기 위한 계획이 보이질 않고 있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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