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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el)은 MWC 2016에서 5G 무선 네트워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업계와의 다양한 협업 내용 및 자사의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하고, 보다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인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일상 생활에 새롭고 놀라운 경험들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운동 선수들의 장비에 탑재되는 디바이스에서 충돌 방지 기능이 적용된 드론, 그리고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 시티에 이르기까지, 이처럼 사용자 및 클라우드, 그리고 상호간 연결된 사물들로 인해 오늘날 무선 네트워크는 이미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수요 증대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의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인 아이샤 에반스(Aicha Evans)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수십 억 대의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풍부한 데이터의 개인화된 서비스, 그리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보다 스마트하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며, “5G로의 전환은 커뮤니케이션과 컴퓨팅을 하나로 통합해 업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미래의 놀라운 경험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향후 5G 네트워크 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5G관련 업계와의 협업 내용


▲ 인텔은 자사의 5G 파트너들을 발표했다.

인텔은 5G 상용화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모바일 에코시스템 분야 선두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에릭슨(Ericsson)과 인텔은 네트워크 전환, 클라우드 및 IoT 분야 양사간 협업에 더해 5G 솔루션 개발 및 공동 테스트와 관련해 모바일 서비스 업체와 협력 중이다.

노키아 및 인텔은 잠정 규격(pre-standard)의 5G 무선(radio) 기술 및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업 중이다. 이를 통해 5G 모바일 클라이언트 및 무선 인프라스트럭처의 빠른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미래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디바이스의 연결 기능(connectivity) 관련 필요 조건을 충족시켜 줄 5G 무선 기술들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버라이즌(Verizon)과 인텔은 버라이즌 5G 테크놀러지 포럼(Verizon 5G Technology Forum)을 통해 5G 무선 솔루션을 위한 필드(field)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 테스트를 기반으로 양사는 현 이동통신 네트워크보다 10배까지 높은 데이터 용량 및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대역(millimeter wave spectrum, 초고주파수 대역)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일반 가정 및 기업에 고품질 고속의 무선 접속을 제공하게 되는 지를 시연하게 된다.

국내 기업 대상으로는 KT, LG전자, SK텔레콤 등과의 협업이 발표되었다. 먼저 KT와 인텔은 2018년에 5G 무선 기술 및 관련 디바이스, 가상화 네트워크 플랫폼, 그리고 공동 규격을 개발하고 검증하게 될 5G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 및 인텔은 차세대 자동차를 위한 5G 텔레매틱스(telematics) 기술을 테스트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인텔은 올 한해 5G 모바일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솔루션뿐만 아니라, 비면허 주파수 대역(unlicensed spectrum bands)상의 LAA(Licensed Assisted Access, 이동통신용으로 사용되지 않았던 주파수를 LTE통신용으로 활용하는 기술)를 위한 디바이스도 함께 개발 및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5G 기술과 관련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앵커-부스터 셀(anchor-booster cell, 차세대 무선랜을 이용한 데이터 전송 기술) 및 매시브미모(massive MIMO, 기지국의 송/수신 용량을 대폭 향상시키는 다중 안테나 기술) 등 5G 무선 네트워크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켜주는 최신 무선 이동망(RAN)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 5G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인텔은 5G 구축과 활용을 가속화 할 초기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제품) 솔루션 개발을 위해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업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의 5G 모바일 테스트 플랫폼은 5G 디바이스 및 무선 AP(access points)의 보다 빠른 통합 및 테스트를 위해 고성능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인텔은 현재 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5G의 개발, 프로토타입화 및 테스트와 관련해 전세계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 무선 커뮤니케이션 제품군


▲ 인텔 XMM 7480 LTE 모뎀 보드

인텔은 다양한 범주의 스마트폰, 패블릿, PC 및 IoT 기기를 위한 새로운 무선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출시했다. IoT를 위해 개발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솔루션들은 다음과 같다.

(1) 인텔 아톰(Atom) x3-M7272 솔루션 :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방화벽 및 패킷 검사와 같은 향상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다.

(2) 인텔 XMM 7115 모뎀 : NB-IoT(Narrowband IoT, 협대역 IoT)에 기반한 업계 최초의 웨이브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3) 인텔 XMM 7315 모뎀 : LTE 모뎀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단일 칩 안에 통합해 LTE 카테고리 M 및 NB-IoT 규격을 모두 지원하며, 광범위한 커버리지와 저전력 및 저비용을 필요로 하는 엔드포인트(endpoint)에 이상적이다.

(4) 인텔 XMM 6255M :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강력한 3G 접속 성능을 제공하며, 이전 세대보다 20% 가까이 크기를 줄인 세계 최소형의 분리형 3G 모뎀이다. 본 모뎀은 연결이 되지 않아 있는 많은 기기들에 연결 기능을 제공해 미래 무선 네트워크로의 빠른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5) 인텔 XMM 7120M LTE 모뎀 : M2M (machine-to-machine)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보안 모니터, 스마트 계량, 자산 추적 및 산업 자동화와 같은 다양한 IoT 사례에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6) 스마트폰, 태블릿 및 PC를 위한 LTE 커넥티비티인 인텔 XMM 7480 : 고성능의 원활한 LTE 접속 및 최대 45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해 멀티플레이어 게이밍 및 가상현실 등 컴퓨팅 집약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전세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본 제품은 LTE 모뎀 중에는 최대인 단일 기기로 33개 이상의 LTE 밴드를 동시에 지원하며, 또한 TDD(Time Division Duplex, 시분할 방식) 및 FDD (Frequency Division Duplex, 주파수 분할 방식) 스펙트럼 상에서 4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사용하는 것(carrier aggregation, 주파수 집성기술)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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